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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四十七章 飛鵬七擊(비붕칠격) 본문

와룡생(臥龍生) 무협/요화방응전(搖花放鷹傳)

第四十七章 飛鵬七擊(비붕칠격)

알타쵸 2016. 6. 14. 14:57

第四十七章 飛鵬七擊




這等出劍手法,又具極大威力,不但是東方雁初經乍見,就是閱曆豐富的覃奇,也看得目瞪口呆。四大劍使果然是身懷奇技。

이 정도 출검수법에다 또한 극히 커다란 위력을 또 갖춘 것은 동방안이 처음 볼 뿐만 아니라 경험이 풍부한 담기도 눈이 휘둥그레지고 입이 떡 벌어졌다. 사대검사는 과연 절기를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東方雁鎮靜下震動的心情,道:“閣下的劍招很高明。”

동방안이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말했다.

"귀하의 검초는 아주 고명하시오."

韓昆淡然一笑道:“誇獎了,韓某雖然用劍,但出劍的時候不多,也從禾遇過一個人接下我震蛇十二式,閣下不錯了。”

한곤이 냉연하게 웃으며 말했다.

"과찬이다. 한모는 비록 검을 쓰지만 출검한 적은 많지 않고 나의 진사십이식을 받아내는 사람을 여태 만난 적이 없다. 귀하도 솜씨가 괜찮군."

他口氣平和,但詞鋒犀利,不知是譏笑,還是真的贊揚。

그의 어조는 평화로웠지만 말투가 예리하여 비꼬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찬양하는 것인지 알지 못했다.

東方雁道:“韓兄劍路怪異,在下是初次見到,想來,以閣下之能,不致只會這震蛇十二式了。”

동방안이 말했다.

"한형의 검로는 괴이하여 제가 처음 보는 것이었소. 귀하의 능력으로는 이 진사십이식만으로 끝날 리가 없다고 생각되오."

韓昆道:“下一次兄弟用的是”飛鵬七擊“,東方兄小心一些了。”

한곤이 말했다.

"이 다음에 형제가 쓸 것은 비붕칠격(飛鵬七擊)인데 동방형은 좀 조심하라."

東方雁道:“哦:“

동방안이 말했다.

"아!"

韓昆笑一笑,垂在地上的軟劍,忽然緩緩擡了起來。像一條蛇,緩緩由劍尖擡起,直到軟劍筆直。

한곤이 웃으며 아래로 늘어뜨려져 있는 연검을 문득 천천히 치켜들었다. 한 마리 뱀같은 연검이 천천히 검끝에서부터 쳐들리더니 그대로 연검이 꼿꼿해졌다.

這時,陣勢忽然開始移動。預先約定的變化,東方雁只好移動了腳步。很快的轉入了另一個方位。移動的人影中,有一個填補了東方雁的位置。

이때 진세가 홀연히 이동하기 시작했는데 사전에 약속된 변화였다. 동방안은 걸음을 옮겨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 재빠르게 다른 방위로 돌아들어갔다. 이동하는 인영 중에 동방안의 위치를 메우는 사람이 있었다.

韓昆想出劍,展開第二招攻勢,東方雁已轉了方位,不禁一怔道:“東方兄,未分勝負而走,不怕壞了你們東方世家的威名麽?”

한곤은 출검하여 제 이초의 공세를 전개하려는데 동방안이 이미 방위를 바꾸자 멍해지는 것을 금할 수 없어 말했다.

"동방형, 승부를 가리지 않고 달아나느냐?  너희 동방세가의 위명을 손상시키는 것이 두렵지 아니한가?"

秋飛花道:“朋友,別急,由在下奉陪也是一樣。”

추비화가 말했다.

"친구, 급하게 굴지 마시오. 제가 상대해도 마찬가지요."

韓昆雙目盯注秋飛花的臉,道:“你是誰?”

한곤의 두 눈으로 추비화의 얼굴을 노려보며 말했다.

"너는 누구냐?"

秋飛花道:“秋飛花。”

추비화가 말했다.

"추비화요."

韓昆哦了一聲道:“你代替了東方雁?”

한곤이 아, 하더니 말했다.

"네가 동방안을 대체하는 것이냐?"

秋飛花道:“咱們對決的時間,也不太多,如是再一次陣法移動,在下也可能要失陪了。”

추비화가 말했다.

"우리가 대결할 시간은 많지 않소. 만일 다시 한 번 진법이 이동하면 저도 먼저 실례해야 할 것이오."

韓昆道:“諸位如是想用車大戰,至少可以找一百種理由出來。”

한곤이 말했다.

"제위들이 이같이 차륜전을 벌이려고 한다면 적어도 백 가지의 핑계를 댈 수 있겠지."

秋飛花道:“寸陰如金,閣下如是想分出勝負,最好是盡快出劍。”

추비화가 말했다.

"시간이 금이오. 귀하가 승부를 가리려고 한다면 가능한 빨리 출검하는 것이 좋소."

韓昆道:“不錯。”

한곤이 말했다.

"그렇다."

突然,飛身而起。他升起的身法,也很怪異,筆直的升了上去。秋飛花吸一口氣,凝神待敵。

돌연 몸을 날렸다. 그의 솟구쳐 오르는 신법은 몹시 괴이하여 꼿꼿하게 수직으로 솟구쳐 올라갔다. 추비화는 진기를 한 입 들여마시고 정신을 집중하여 적을 기다렸다.

韓昆用的是輕功中極難練的“潛龍升天”。只是他飛高到兩丈多高之後,突然一個轉身撲了下來。手中軟劍,盤空下擊,化起了一片蓋頂劍花。秋飛花一提氣飛身而起,劍尖如虹,迎上了落下的劍花。但聞一陣金鐵相觸之聲,兩條騰空的人影,突然落了下來。兩個人,都落在原來的停身地方。

한곤이 사용하는 것은 경공 중에서 극히 연마하기 어려운 잠룡승천(潛龍升天)이었다. 그는 이 장 이상 높이 날아오르더니 돌연 몸을 돌려 덮쳐내려왔다. 수중의 연검이 공중에서 아래로 공격하여 머리 위를 뒤덮는 검화를 일으켰다. 추비화는 진기를 끌어모아 몸을 날렸다. 검끝이 무지개를 그리며 떨어져 내려오는 검화를 맞이해 갔다. 일진의 금철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더니 두 가닥 허공에 치솟아 오른 인영이 돌연 떨어져내렸다. 두 사람은 원래 있던 곳에 내려섰다.

韓昆籲一口氣道:“好劍法:“

한곤이 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좋은 검법이다."

秋飛花對這人的怪異劍招,也是暗暗佩服。如若沒有無難翁一番授藝,沒有地下古堡中一番苦學精進,這一劍,就無法接得下來。吸口氣,納入丹田,道:“彼此,彼此。”

추비화는 이자의 괴이한 검초에 대해 암암리에 감탄했다. 만약 무난옹의 무예 전수가 없었다면, 지하고보에서의 힘든 배움과 진보가 없었다면 이 일검은 받아낼 수 없었을 것이다. 진기를 한번 들이쉬어 단전에 넣고 말했다.

"피차 마찬가지오."

韓昆笑一笑突然又飛了起來,揮劍下來。秋飛花也是每當他劍招下擊的當兒,飛身迎了上去。韓昆飛撲了七次。秋飛花接下了七劍。韓日竺張臉,變成了一片育白顔色,秋飛花地出了一身大汗。

한곤이 웃더니 돌연 또 날아올라 검을 휘두르며 내려왔다. 추비화도 매번 그의 검초가 아래로 공격해올 때마다 몸을 날려 맞이해 올랐다. 한곤이 날아서 덮치기를 일곱 차례. 추비화도 칠검을 받아냈다. 한곤의 얼굴이 하얗게 변하고 추비화도 땀을 뻘뻘 흘렸다.

站在秋飛花身後的梁上燕,輕輕籲一口氣,道:“秋兄這打法,很耗真力。”

추비화의 뒤쪽에 서있던 양상연이 가볍게휴,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추형, 이런 싸움법은 진력을 너무 소모시키오."

秋飛花道:“我知道,他不會比我輕松。”

추비화가 말했다.

"압니다. 그는 저보다 느긋할 리가 없습니다."

韓昆緩緩收起了軟劍,道:“青山不改,下一次,咱們再見面,定當分個生死出來。”

한곤이 천천히 연검을 거두더니 말했다.

"청산이 바뀌지 않으면 다음 번에 우리가 다시 만나서 반드시 생사를 가릴 것이다."

秋飛花道:“在下也有此心。”

추비화가 말했다.

"나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소."

韓昆突然轉過身子,舉步而去。

한곤이 돌연 몸을 돌리더니 걸어갔다.

張威輕輕叫了一聲道:“劍使……”

장위가 조용히 불렀다.

"검사..."

韓昆停下腳步,冷笑一聲,道:“什麽事?”

한곤이 걸음을 멈추더니 냉소를 터뜨리며 말했다.

"무슨 일이시오?"

張威道:“他們戒備森嚴,今宵攻入的希望,只怕不大了。”

장위가 말했다.

"그들의 경계가 삼엄하니 오늘 밤 공격해 들어갈 희망은 크지 않을 것 같소이다."

韓昆沈吟了一陣道:“你金刀一試吧……”

한곤이 침음하더니 말했다.

"당신의 금도를 한번 시험해보시오..."

轉過身子,身子快步行去。眨眼間,消失在夜色中不見。

몸을 돌리더니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버렸다. 눈깜빡할 사이에 어둠 속으로 사라지더니 보이지 않았다.

望著韓昆消失背影,張威暗暗一笑,回身說道:“秋飛花,藍旗堂天罡刀張威領教。”

한곤의 사라지는 뒷모습을 바라보던 장위는 몰래 웃더니 몸을 돌려 말했다.

"추비화, 남기당의 천강도 장위가 가르침을 청한다."

陣法第二次移動。秋飛花還來不及答話,已轉入另一個方位中。遞補了秋飛花位置的是書劍秀才傅東揚。

진법이 두 번째로 이동했다. 추비화는 대꾸도 못한 채 다른 방위로 넘어갔다. 추비화의 위치를 넘겨받아 메꾼 사람은 서검수재 전동양이었다.

傅東揚長劍出鞘道:“傅某奉陪。”

전동양이 검집에서 장검을 뽑으며 말했다.

"전모가 모시겠소."

張威道:“傅兄弟教的好弟子。”

장위가 말했다.

"전형은 훌륭한 제자를 두셨더구려."

傅東揚道:“兄弟雖只是一個秀才,但卻教了一個狀元徒弟。”

전동양이 말했다.

"형제는 비록 한 명의 수재이지만 장원급의 제자를 길러냈소."

張威:“縱然今宵咱們無法破陣而入,但你們絕無能長期和敝教抗拒。”

장위가 말했다.

"설령 오늘 밤 우리가 진을 깨뜨리고 들어갈 수 없다고 하더라도 당신들은 절대 장기간 폐 교에 항거할 수 없소."

傅東揚道:“華一坤比你如何,但那一樣留不下我們。”

전동양이 말했다.

"화일곤이 당신에 비해 어떻소? 하지만 그도 똑같이 우리를 붙잡아두지 못했소."

張威道:“那時情形,咱們小有顧忌。”

장위가 말했다.

"그때의 상황은 우리가 조금 거리끼는 것이 있었소."

傅東揚道:“顧忌什麽?”

전동양이 말했다.

"무엇을 꺼렸다는 말이오?"

張威道:“怕傷了東方姑娘,所以,咱們都奉有嚴命,只能生擒,不能傷她。”

장위가 말했다.

"동방낭자가 다칠까 걱정했소. 그 까닭은 우리는 그녀를 생포해야지 다치게 해서는 안된다는 엄명을 받았기 때문이었소."

傅東陽道:“現在呢?”

전동양이 말했다.

"지금은?"

張威道:“現在,可以不擇手段了,殺死東方亞菱的,可以得重酬厚獎。”

장위가 말했다.

"지금은 수단을 가리지 않아도 되오. 동방아릉을 죽이는 것은 후한 보수와 칭찬을 얻을 수 있소."

傅東揚道:“可惜,貴教主錯過了這個機會。”

전동양이 말했다.

"애석하게도 귀 교주는 기회를 놓쳤소이다."

張威搖搖頭道:“傅秀才,敝教已全力攔截,八堂堂主都已奉命來,而且是盡出精銳而來。”

장위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전수재, 폐 교는 이미 전력으로 막고있소. 팔당의 당주 모두 이미 명을 받아 왔고 게다가 정예들도 모조리 왔소."

傅東揚暗暗吃驚,但口中卻仍然輕松笑一笑道:“人多未必就能穩操勝算。”

전동양이 암암리 깜짝 놀랐지만 입으로는 여전히 느긋하게 웃으며 말했다.

"사람이 많다고 반드시 승산을 거머쥘 수 있는 것이 아니오."

張威道:“傅秀才,你心中大概也明白,敝教中人才濟濟,通曉五行奇陣的高人,明天就可到,奇陣不足恃,論人手,你們就更難抗拒了。”

장위가 말했다.

"전수재, 당신은 심중으로 아마 잘 알 것이오. 폐 교에는 인재가 넘쳐나서 오행기진을 정통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내일 도착할 것이오. 기진에 의지할 수 없고 사람 수로 논하자면 당신들은 항거하기 훨씬 어려울 게요."

東揚心中悄然大悟,忖道:“原來,那每日一封書信,竟然是用的緩兵之計,天羅教,藉這段時間,疏怠了我們戒備之心,卻把大部人手,調集于此,看來,得從此人口中得知一些內情才行了。”

전동양이 조용히 깨닫고 곰곰히 생각했다.

'원래 그 매일 한 통의 편지들은 시간을 벌기 위한 계책이었구나. 천라교는 그 시간에 우리의 경계심을 느슨하게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에 소집하였다. 보아하니 이 사람의 입에서 내정을 좀 알아내야겠다.'

心中念轉,口中卻淡淡一笑,道:“張兄,對陣相持,要各馮真才實學,似這等空言威嚇,張堂主,不覺著有些慚愧麽?”

마음 속으로 생각을 굴리며 입으로는 담담히 웃으며 말했다.

"장형, 서로 대치하면 각자의 진재실학(真才實學)에 의지하여야 하는데 장당주의 이런 공갈협박은 좀 부끄럽다고 느끼지 않으시오?"

張威冷然一笑,道:“傅秀才,大家都是在江猢上跑了幾十年的人了,用不著動用什麽心機了。”

장위가 냉연하게 웃으며 말했다.

"전수재, 다들 강호를 수십 년 돌아다닌 사람이오. 무슨 심기를 쓰려고 하지 마시오."

傅東揚笑一笑道:“張兄,貴門中高手,要明日才到,但咱們此刻,卻有著立刻反擊的力量。”

전동양이 웃으며 말했다.

"장형, 귀 교의 고수들은 내일이 되어서야 도착할 테지요. 하지만 우리는 지금 즉시 반격할 역량을 가지고 있소."

張威道:“傅秀才,你大低估敝教了,我們如沒有充分的隼備,絕不會發動攻勢。”

장위가 말했다.

"전수재, 당신은 폐 교를 너무 과소평가하는구료. 우리가 만일 충분한 준비가 없다면 절대 공세를 발동하지 않았을 것이오."

傅東揚冷笑一聲道:“華一坤是貴教的副教主吧:“

전동양이 냉소를 치더니 말했다.

"화일곤이 귀 교의 부교주요?"

張威道:“不錯。”

장위가 말했다.

"그렇소."

傅東揚道:“他帶著貴教中數百人手,和一些護法院中相助,但他一樣沒有擋住我們,張堂主如想以一堂之力,和我們一決勝負,勝敗之數,大概你心中很明白了。”

전동양이 말했다.

"그가 귀 교의 수백 명을 이끌고, 호법원의 도움도 받았지만 그는 똑같이 우리를 막을 수 없었소. 장당주가 만일 일당의 힘으로 우리와 승부를 겨루고자 한다면 승패의 가짓수는 아마 당신 마음 속으로 아주 잘 알고 있을 것이오."

張威冷冷說道:“傅秀才,張某人不過是負責一個方位罷了,到此的,也不過是我張某一個人,我一堂之力,雖然是不夠強大,但在下相信蟻多咬死象,本堂中一百二十八名弟子,也許都不足以和諸位單打獨鬥,但他們不畏死,衆志成城,至少,可以和諸位拚拚。”

장위가 냉랭하게 말했다.

"전수재, 장모는 한 쪽 방위를 책임지고 있을 뿐이오. 이곳에 도착한 것은 나 장모 한 사람에 불과하오. 나의 일당의 힘이 비록 충분히 강대하지 않지만 많은 개미가 코끼리를 물어죽일 수 있다고 믿소. 본 당의 백이십팔 명의 제자는 어쩌면 제위들과 일대일로 싸우기엔 부족하겠지만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치단결하여 적어도 제위들과 한번 목숨을 걸고 싸울 수 있소."

傅東揚聽得怔了一怔,忖道:“這天罡刀張威,不失一個血性漢子,不知爲什麽會入了天羅教?”

전동양이 듣고 멍해져서 속으로 중얼거렸다.

'이 천강도 장위는 열혈남아의 기개를 잃지 않았구나. 왜 천라교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는걸?'

心中念轉,雙手一抱拳,道:“多謝張兄賜教。”

생각을 굴리며 쌍수로 포권하더니 말했다.

"장형의 가르침에 감사드리오."

突然,一轉身,向內行去。人影一閃,又一個人,補上了傅東揚的位置。是天處子。

돌연 몸을 돌리더니 안으로 걸어가버렸다. 인영이 번쩍, 하더니 또 한 사람이 전동양의 위치를 메꾸었다. 천허자였다.

張威深深一笑道:“傅秀才去了,換來了你這位老道士。”

장위가 크게 말했다.

"전수재가 가고 당신 노도사로 바뀌었구려."

天虛子道:“是不錯,想不到,咱們這一次見面,竟然會是一個勢不兩立的局面。”

천허자가 말했다.

"틀리지 않았소. 우리의 이 첫번째 만남이 뜻밖에 세불양립(勢不兩立)의 국면이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소이다."

張威黯然歎息一聲,緩緩向前行了兩步,低聲道:“道兄,破圍而去,雖不能全軍而退,至少,可以保留下一部分實力。”

장위가 암연히 탄식하더니 천천히 앞으로 두 걸음 걸어와서 나즉막히 말했다.

"도형, 포위를 깨뜨리고 달아나시오. 비록 모두가 도망갈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일부분의 실력은 남길 수 있을 것이오."

天虛子笑一笑,低聲道:“盛情心領,我們自有打算……”

천허자가 웃으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성의는 마음으로만 받겠소이다. 우리는 우리 나름의 계획이 있소이다..."

張威接道:“道兄,什麽打算,難如願,眼下只有一個字”走“!”

장위가 말했다.

"도형, 무슨 계획이든 뜻대로 되기는 어렵소. 지금은 오직 달아나는 것 밖에 없소!"

天處子道:“張兄,我們有一個女諸葛,坐鎮中軍,運籌帷幄,決勝千裏。”

천허자가 말했다.

"장형, 우리에겐 장막 안에서 필승의 책략을 세우는 한 명의 여제갈이 있소."

張威似是還想說什麽?突聞一陣哈哈大笑之聲,傳了過來,道:“張兄,這老道士牛鼻子,頑固得很,不用和他多費口舌了。”

장위가 무슨 말을 하려는데 돌연 일진의 하하, 하는 대소가 들리더니 말소리가 전해졌다.

"장형, 이 소코 노도사는 몹시 완고하니 입 아프게 그와 여러 말 할 필요없소."

隨著那大笑之聲,一條人影,疾飛而至。轉頭看去,只見一人身著黃袍,年約六旬,方面大耳,斜背著一只寶劍。

그 큰 웃음소리에 이어 한 가닥 인영이 질풍같이 날아왔다. 고개를 돌려보니 한 사람이 몸에 황포를 입고 나이 약 육순의 네모난 얼굴에다 큰 귀를 가지고 등에 한 자루 보검을 비스듬히 매고 있었다.

張威臉色微微一變道:“秦兄。”

장위의 낯빛이 미미하게 일변하더니 말했다.

"진형(秦兄)."

黃袍人笑道:“兄弟途中遇上了韓劍使……”

황포인이 웃으며 말했다.

"형제는 도중에 한검사를 만났소이다..."

張威接道:“他們防備得很森嚴,攻打不易。”

장위가 말을 받았다.

"그들의 방비가 매우 삼엄하여 공격하기 쉽지 않구려."

黃袍人笑一笑,道:“張兄的骁勇刀手,試攻過麽?”

황포인이 웃으며 말했다.

"장형의 용감한 도수들이 한번 공격해보았소이까?"

張威道:“他們布下了奇門陣式,骁勇刀手必須要兩面繞攻過去,極爲不易,只有三尺寬的一個正面,可以攻襲,正面的防守,極爲堅強,咱們失去了人多的優勢。”

장위가 말했다.

"그들이 기문진식을 설치하여 도수들이 반드시 양 쪽으로 둘러싸며 공격해 가야하나 극히 쉽지않소. 오직 삼 척 폭의 정면만이 공격할 수 있는데 정면의 방어가 극히 견고하오. 우리는 사람이 많다는 우세(優勢)를 잃고 말았소이다."

黃袍人笑一笑,道:“張兄的意思是……”

황포인이 웃으며 말했다.

"장형의 말씀은..."

張威接道:“我不願咱們的傷亡太多,所以,我准備把他們困在此地,等教主派來的一口匹人到此,破去奇陣,再行搶攻。”

장위가 이어서 말했다.

"나는 우리쪽 사상자가 많이 생기기를 원치않소. 그래서 나는 그들을 이곳에 가두어두고 교주께서 보내신 ???가 이곳에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가 기진을 파해한 뒤 다시 서둘러 공격을 할 작정이오."

黃袍人道:“張兄帶來了多少人?”

황포인이 말했다.

"장형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데려왔소?"

張威道:“藍旗堂下的高手,兄弟全都帶來了,除了二十四名勇骁刀手外,還有一百零四名弟子。”

장위가 말했다.

"남기당(藍旗堂)의 고수들을 전부 데려왔소이다. 이십사 명의 용맹한 도수 외에 아직 백네 명의 제자가 있소."

黃袍人道:“兄弟也帶來了黃旗堂下的全部精銳,教主下令,不惜任何犧牲,必須要殺死東方亞菱。”

황포인이 말했다.

"형제도 황기당(黃旗堂)의 정예를 전부 데려왔소. 교주께서는 어떠한 희생도 아까워말고 반드시 동방아릉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셨소."

這兩人你言我語,談的全都是自己的事,但卻是充滿著心戰、威脅。

두 사람이 주고받는 말은 모두가 자신들의 일이었지만 심리전과 위협이 충만해 있었다.

天虛子內心中也感到無比的震驚,但他表面上,卻保持了絕對的鎮靜,微笑不言。對兩人對答之言,可作兩種不同的解釋,一種是恐嚇,一種是故意漏出教中的機秘。

천허자는 내심 비할 수 없는 놀라움을 느꼈지만 표면상으로는 절대적인 진정을 유지하면서 미소지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대화하는 말에 대해 두 종류의 서로 다른 해석을 내릴 수 있었다. 하나는 겁을 주어 협박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고의로 천라교의 기밀을 누설하는 것이다.

只聽張威輕輕籲一口氣,道:“秦兄,咱們七旗堂是不是全都要來此地?”

장위가 가볍게 휴, 한숨을 내쉬더니 말했다.

"진형, 우리 칠기당이 전부 이곳에 온 것이오?"

黃袍人道:“不錯,七旗和大合八堂,都奉到了令谕,全部精銳,盡集于此,方圓三十裏內,都設下了埋伏,人手逾千,無一不是江瑚中的高手,我不信東方世家真有通天澈地之能,能逃此危。”

황포인이 말했다.

"그렇소. 칠기와 대합까지 팔당이 모두 영유를 받고 도착하였소. 모든 정예가 이곳에 집결하여 방원 삼십 리 이내에는 매복이 설치되었고 천 명이 넘는 사람이 강호에서 고수가 아닌 자가 없소. 나는 동방세가가 무슨 뛰어난 재주가 있어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믿지 않소이다."

張威道:“秦兄說的是,千百年來,江上可算從未有過如此強大的實力,集中一處,就算他們是鐵打銅鑄的羅漢,咱們也要把他化成水。”

장위가 말했다.

"진형의 말이 맞소. 지금까지 강호에서 이처럼 강대한 실력이 한 곳에 집중된 적이 없었다고 할 수 있소. 설령 그들이 철을 두드리고 동을 부어 만든 나한(羅漢)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들을 물로 만들어버릴 것이오."

黃袍人哈哈一笑道:“張兄,你骁勇刀手已試過了,不知可否讓兄弟也試試?”

황포인이 하하, 웃으며 말했다.

"장형, 당신의 효용도수(骁勇刀手)가 시험해본 적이 있다니 형제도 한번 해볼 수 있는지 모르겠구려?"

張威道:“久聞秦兄訓練了一隊劍手,不但是劍術精絕,而且,還可以發出飛劍傷人于百步之內……”

장위가 말했다.

"진형이 한 부대의 검수를 훈련시켜서 검술이 정묘하기 이를 데 없을 뿐만 아니라 검을 날려 백 보 안의 사람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말을 오래 전부터 들었소이다."

黃袍人笑一笑,接道:“張兄,對兄弟的事,摸得很清楚啊?”

황포인이 웃으며 말을 받았다.

"장형, 형제의 일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구려?"

張威道:“咱們共事十馀年,怎會互不相知?秦兄對兄弟堂中的事,還不是了如指掌。”

장위가 말했다.

"우리는 십여 년을 함께 일했는데 어찌 서로 모르겠소? 진형도 형제의 당 안의 일에 대해 손바닥 들여다보듯 하지않소."

黃袍人道:“張兄,要不要兄弟試試呢?”

황포인이 말했다.

"장형, 형제가 한번 시험해보아도 되겠소?"

張威道:“秦兄一定要試試,兄弟也不反對,不過……

장위가 말했다.

"진형이 꼭 시험해보려한다면 형제도 반대하지 않겠소. 그러나..."

黃袍人接道:“不過什麽?”

황포인이 말했다.

"그러나 뭐요?"

張威:“距離天明,不過還有兩個時辰,何不等到大明,破去奇陣之後,再合力而攻。”

장위가 말했다.

"날이 밝을 때까지 불과 두 시진 밖에 안남았소.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가 기진을 깨뜨린 후 다시 합력하여 공격하는 것이 좋지 않겠소?"

黃袍人道:“張兄,兄弟無意搶你的功勞,我只是不相信,三兩人的力量,真能對付兄弟訓練的飛劍手。”

황포인이 말했다.

"장형, 형제는 당신의 공로를 빼앗을 뜻이 없소. 나는 단지 두 세사람의 역량으로 정말로 형제가 훈련시킨 비검수를 상대할 수 있다고 믿지 못할 뿐이오."

張威道:“秦兄如此說,兄弟倒是不便再付勸阻了……

장위가 말했다.

"진형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형제는 더이상 말리기 불편하구려..."

一揮手,接道:“退下去。”

손을 흔들며 말했다.

"물러가거라."

二十四名骁刀手,應了一聲,疾快的退了下去。

이십사 명의 효용도수는 대답하더니 재빠르게 물러났다.

黃袍人拔出弓一揮,兩隊黃衣人,疾快的奔了過來。天虛子凝目去,只見來人分作兩隊,也是二十四名。二十四人穿著一般黃色的勁裝,背插弓,但腰間,卻有一條五寸寬窄的虎皮帶子,上面,插了一十二把八寸左右的短劍。所謂飛劍手,大約就是指他們身上的十二把短劍而言了。

황포인은 활을 꺼내어 한번 휘두르자 두 부대의 황의인이 빠르게 달려왔다. 천허자가 눈여겨보니 사람들이 두 부대로 나뉘었는데 이십사 명이었다. 이십사 명은 일반적인 황색 경장을 걸쳤고 등에 활을 끼우고 있었지만 허리춤에는 한 가닥 오 촌 너비의 호피 허리띠를 하고 있었는데 바깥쪽에는 열두 자루의 팔 촌 가량의 단검이 끼워져있었다. 비검수라고 하는 것은 아마도 그들 신상의 열두 자루 단검을 가리켜서 하는 말 같았다.

這些人年齡雖然不同,但卻在二十五至三十六間。正是一個人體能尖峰的精壯時期。黃袍人揮揮手,二十四名飛劍手,在他身後,列成兩隊。大虛子聚足目力,打口了那些飛劍手一眼,暗暗一皺眉頭。

이 자들의 연령은 비록 같지 않았지만 이십오에서 삼십육 세 사이였다. 바로 한 개인의 육체적 능력이 절정에 이른 시기였다. 황포인이 손을 휘두르자 이십사 명의 비검수가 그의 뒤에 두 대열을 이루었다. 천허자는 안력을 돋구어 그 비검수를 훑어보고는 암암리에 미간을 찡그렸다.

黃袍人並未下令飛劍手攻向大盧子,卻緩步而上,道:“牛鼻子老道,你就是玄妙觀土天盧子吧:“

황포인은 비검수에게 천허자를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고 느린 걸음으로 앞으로 걸어와 말했다.

"소코 노도사, 당신이 바로 현묘관주 천허자로군."

大虛子笑一笑,道:“正是貧道。”

천허자가 웃으며 말했다.

"바로 빈도요."

黃袍人笑道:“你認識我麽?”

황포인이 말했다.

"당신은 나를 알아보시겠소?"

大虛子道:“你是”流星劍“秦琪。”

천허자가 말했다.

"당신은 유성검(流星劍) 진기(秦琪)."

黃袍人:“不錯,正是秦某,想不到你還識得在下。”

황포인이 말했다.

"그렇소. 바로 진기요. 당신이 아직 나를 알아볼 줄은 생각지도 못했소."

大虛子相當的鎮,不帶一絲火氣,一合掌,道:“流星劍,天下聞名,貧已聞名久|。”

천허자는 상당히 침착하여 화내지 않고 합장하더니 말했다.

"유성검은 천하에 유명하니 빈도는 이미 명성을 오래전부터 듣고 있었소이다!"

流星劍秦琪冷笑一聲,道:“當年由閣下領導大破魔刀會,威風十足,很可惜的是,秦某人一直沒有和閣下碰過頭。”

유성검 진기가 냉소하더니 말했다.

"당시 귀하의 영도로 마도회를 대파하여 위풍이 넘쳤는데 애석한 것은 진모는 줄곧 귀하와 마주치지 않았소."

天處子笑一笑,道:“這麽說來,當年閣下也在魔刀會中了。”

천허자가 웃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당시 귀하도 마도회에 있었구려?"

秦琪道,“很可惜:當年兄弟未在魔力會中,所以,沒有和閣下碰頭,想不到二十多年後,咱們竟會碰上了。”

진기가 말했다.

"안타깝게도 당시 형제는 마도회에 있지 않았소. 그래서 귀하와 마주치지 않았소. 생각지도 않게 이십 년이 더 지난 뒤에 마주쳤구려."

天虛子道:“秦兄,准備今日和貧道一決勝負了。”

천허자가 말했다.

"진형, 금일 빈도와 승부를 가르고자 하시오?"

秦琪道:“難得碰上頭,希望今天能夠有一個勝負之分。”

진기가 말했다.

"어렵게 만났으니 오늘 승부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오."

天虛子道:“閣下一片心意,貧道恭敬不如從命了。”

천허자가 말했다.

"귀하의 생각이 그렇다니 빈도는 공경하는 것은 명을 따르는 것만 못하겠지요."

秦琪冷笑一聲,長劍出鞘。

진기는 냉소를 치더니 장검을 검집에서 뽑았다.

天虛子劍上的造詣,已有了相當的火候,在地下古堡中,更上層樓,但他面對名滿江湖的流星劍客,也不敢稍存大意之心。流星以招數快速馳譽江湖,目芒種攻勢淩厲的劍法。

천허자의 검 상의 조예는 이미 상당한 화후가 있었는데 지하고보 안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갔다. 하지만 강호에 명성이 자자한 유성검객을 마주하자 감히 조금도 소홀한 마음을 가지지 않았다. 유성검은 초수의 쾌속함으로 강호에 명성을 떨쳤는데 ?? 공세가 무서운 검법이었다.

秦琪拔劍在手後,並未立刻出招,一直冷冷地望著天虛子。他心中對這位一口子譽江猢的五俠之苜,心中實有著相當的畏懼,不敢輕易出手。他要看出天虛子氣勢上的破綻,然後,再一擊成功。但他看了良久,仍禾瞧出一點破綻。

진기는 검을 뽑은 후 결코 즉시 출초하지 않고 줄곧 차갑게 천허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심중으로 명성이 강호에 자자한 오협(五俠)의 우두머리에 대해 마음 속으로 확실히 상당한 두려움을 가져서 감히 쉽사리 출수하지 않았다. 그는 천허자의 기세상의 헛점을 발견한 다음에 일격을 성공시키려 하였다. 하지만 그가 오랫동안 보았으나 여전히 한 점 빈틈도 보이지 않았다.

天處子冷笑一聲,道:“秦琪,你怎麽還不出手,久聞你流星七快劍,疾如飄風,當今武林之中,有不少人死傷在你的七劍之下。”

천허자가 냉소하며 말했다.

"진기, 당신은 어째서 아직 출수하지 않으시오? 당신의 유성칠쾌검(流星七快劍)이 표풍처럼 빨라서 당금 무림에서 당신의 칠검에 죽거나 다친 사람이 적지 않음을 오래 전부터 들어왔소."

秦琪道:“不錯,流星七快劍在江猢上享有了相當的聲譽,但我還看不出用在你身上的破綻。”

진기가 말했다.

"그렇소. 유성칠쾌검은 강호상에서 상당한 명성을 누렸지만 나는 아직 당신 신상의 헛점을 알아차리지 못했소."

天虛子道:“哦!”

천허자가 말했다.

"아!"

秦琪冷冷說道:“流星七快劍,是一種淩厲的快劍,它一經發出,那就如堤潰山崩,不到一氣用完七劍,不會停下。”

진기가 냉랭하게 말했다.

"유성칠쾌검은 일종의 무서운 쾌검이라 그것이 한번 발출되면 제방이 터지고 산이 무너지는 것처럼 단숨에 칠검을 완전히 펼쳐내지 않고는 멈추지 못하오."

天處子肅然說道:“劍是如此,你爲什麽還不用出來呢?”

천허자가 숙연하게 말했다.

"검이 그와 같은데 당신은 왜 아직 쓰지 않으시오?"

秦琪冷冷說道:“閣下肅立的氣勢,不見一點破敗,流星七快劍,雖然淩厲,但卻不能無孔而入,我在你身上找不出施展流星七快劍的空隙。”

진기가 냉랭하게 말했다.

"귀하의 숙연하게 서있는 기세는 한 점의 헛점도 보이지 않소. 유성칠쾌검이 비록 무섭지만 빈틈이 없다면 비집고 들어갈 수 없소. 나는 당신 신상에 유성칠쾌검을 시전할 공극을 찾을 수가 없소."

天盧子道:“這麽說來,秦兄,隼備放棄咱們這一戰了。”

천허자가 말했다.

"그렇다면 진형은 우리의 이 일전을 포기할 작정이구려."

秦琪冷笑一聲,道:“你錯了,我雖找不出你身上的空隙,但我要憑藉著真實的武功,和你一決勝負。”

진기가 냉소하더니 말했다.

"당신은 틀렸소. 내 비록 당신 신상의 공극을 찾아내지 못했지만 나는 진실된 무공에 의지하여 당신과 승부를 결하려 하오."

天處子點點頭,道:“好:貧道奉命。”

천허자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

"좋소! 빈도는 명을 받들겠소."

秦琪冷笑一聲,道:“道長小心了。”

진기가 냉소를 치더니 말했다.

"도장은 조심하시오."

突然一劍,刺了出去。天虛子舉劍封去。哪知秦琪出劍快,收劍更快,天虛子劍招剌出,秦琪的長劍,已然收回,刺向第二部位。他劍勢快速,果然不愧以“流星劍”稱譽的。

돌연 일 검을 찔러나갔다. 천허자는 검을 들어 막아갔다. 진기의 출검이 빠르지만 검을 거두어 들이는 것은 훨씬 빠르다는 것을 누가 알겠는가? 천허자의 검초가 찔러나가자 진기의 장검은 이미 거두어져 두 번쩨 부위를 향해 찔러갔다. 그의 검세는 쾌속하여 과연 유성검이라 불리는 것이 부끄럽지 않았다.

天虛子長劍疾轉,完全改換了守勢。

천허자는 장검을 질풍처럼 돌리며 완전히 수세로 전환하였다.

秦琪展開了一輪快攻,劍如落英、流星,快過閃電飛虹,但天虛子沈穩的劍勢,何如。道光幕,有如峙立的山嶽。

진기가 한 차례 쾌공을 전개하자 그의 검은 떨어지는 꽃잎처럼, 유성처럼 섬전비홍(閃電飛虹)보다 빨랐다. 하지만 천허자의 침착하고 온건한 검세는 어떠한가? 한 길의 광막이 우뚝 솟은 산악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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