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와룡생(臥龍生) 무협/화봉(花鳳) (61)
내 맘대로 읽어보는 武俠
第六十回 群豪誅元兇(군호들은 원흉을 주살하고) 只見他向前踢出的一腳,踏落實地,人也向前行了一步。金奇大喝一聲,側身攻出了一掌。崔五峰右手一抬,硬接了金奇一掌。金奇悶哼一聲,向後退了五步。左手抱住右腕,滿臉痛苦之色。 敢情這一掌,竟然把金奇的右腕震斷。 앞을 향해 걷어찼던 그의 발이 땅을 딛자 사람도 앞으로 한 걸음 걸어나왔다. 금기가 대갈일성하며 몸을 기울여 일장을 공격했고, 최오봉은 우수를 쳐들어 금기의 일장을 맞받았다. 금기는 끙, 하며 답답한 신음소리를 내며 뒤로 오 보를 물러났다. 왼손으로 오른팔을 감싼 채 얼굴 가득 고통스러운 기색이었다. 알고보니 그 일장이 금기의 오른팔을 부러뜨린 것이었다. 崔五峰直欺而上,顯然已準備藉機殺死金奇。雷飛龍及時而上,直搗一拳,擊向崔五峰前胸。崔五峰冷哼一聲,也揮拳迎了上去,完全是硬碰硬的打法。雷飛..
第五十九回 花鳳歸師兄(화봉은 師兄에게 돌아가고) 展翼冷冷說道:「三小姐,不要再說下去了,她涉世不深,而且,一出道,就被人蒙上了眼睛,她沒有什麼經驗,她的遭遇已經很不幸了。」 전익이 냉랭하게 말했다. "삼소저, 더 말하지 마시오. 그녀는 세상 물정을 잘 모르오. 뿐만 아니라 강호에 출도하자마자 눈이 가리워져 그녀는 아무런 경험도 없소. 그녀의 처지는 이미 매우 불행하오." 古如蘭笑一笑,道:「展兄,你說說看,她有什麼不幸?她不分是非黑白,不知香臭,哼!你對她那麼好,但她卻作出對不起你的事情。」 고여란이 웃으며 말했다. "전형, 그녀가 무엇이 불행한지 말해 보세요. 그녀는 시비흑백(是非黑白)을 분간 못하고 좋고 나쁜 것도 몰라요. 흥! 당신은 그녀를 잘 대해주지만 그녀는 당신에게 미안할 짓을 저질렀어요." 展翼冷冷說道:「三小姐,不管..
第五十八回 艷容風月情(저마다의 방식으로 애정을 표시하는 여인들) 古夫人吁一口氣,道:「三丫頭,這小子不錯嘛,投桃報李,對你二姐,還算是有點情意。」 고부인이 휴, 한숨을 내쉬고 말했다. "세째야, 저 녀석은 나쁘지 않구나. 은혜를 받고 갚을 줄 알다니 둘째한테 어느 정도 정이 있구나." 古如蘭心中知道:展翼硬接掌勢,是出於道義,展翼決不會真的喜歡如梅。除了花鳳之外,還有一個白玉蓮,那才是展翼心目中的情人。 고여란은 속으로 알고 있었다. '전익은 도의(道義)상 장세를 억지로 받아냈다. 전익이 정말 여매를 좋아할 리가 결코 없다. 화봉 말고도 또 한 명 백옥련이 있다. 그녀야말로 전익의 마음 속 정인(情人)이다.' 展翼接下了這一掌之後,人又向後退了五步,才拿樁站好。 전익은 일장을 받아낸 뒤, 또 뒤로 다섯 걸음 물러나 고서야 기둥을..
第五十七回 設宴演武廳(연무청에서 벌어진 연회) 範文超道:「什麼傷害?」 범문초가 말했다. "무슨 피해가 있다는 말씀입니까?" 崔五峰道:「你們一個武士的無禮,可能會造成全寨的覆亡,你明白麼?」 최오봉이 말했다. "그대들의 무례한 무사 한 명이 북채의 멸망을 조성할 수 있음을 아는가?" 範文超道:「這樣嚴重麼?一個武士犯了什麼錯誤,並不能代表北寨。」 범문초가 말했다. "그렇게 엄중합니까? 한 명의 무사가 무슨 착오를 범했다해도 결코 북채를 대표할 수는 없습니다." 崔五峰道:「至少,你們有馭下不嚴之錯。」 최오봉이 말했다. "적어도 아랫사람을 통제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 範文超道:「崔總寨主,如若想主盟天下,那就應該拿出幾分盟主的氣度,公正一些。」 범문초가 말했다. "최총채주께서는 천하맹주가 되실 텐데 맹주의 기도(氣度), 공정(..
第五十六回 美女醉群僧(미녀는 승려들을 취하게 만들고) 第二天,一批最引人矚目的客人。是一群披著袈裟的和尚,這是少林寺中的高僧。不管崔五峰如何的跋扈、囂張,但對這個雄視江湖近百年的大門戶,也有著一分敬重。所以,崔五峰據報後,親自迎了出來。少林寺一起來了十三僧人。領隊的是達摩院中的主持明心大師。 이튿날, 가장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손님들이 왔다. 가사(袈裟)를 걸친 한무리의 화상들이었는데 이들은 소림사 고승이었다. 최오봉이 얼마나 제멋대로 날뛰든지 간에 근 백 년간 강호를 굽어보는 대문호에 대해서는 한 푼의 존경심이 있었다. 그래서 최오봉은 통보를 받고나서 직접 영접하러 나왔다. 소림사는 모두 십삼 명의 승려가 왔고, 인솔한 사람은 달마원(達摩院)의 주지 명심대사(明心大師)였다. 崔五峰一抱拳,道:「掌門大師沒有來麼?」 최오봉이 포권하..
第五十五回 毒梅單思戀(고여매의 짝사랑) 崔五峰哈哈一笑,道:「你怎麼如此的妄自菲薄。」 최오봉이 하하, 웃고는 말했다. "너는 어찌 이같이 함부로 자신을 낮추느냐?" 展翼道:「崔五峰,這想法坑了你,也害了別人。」 전익이 말했다. "최오봉, 그런 생각은 당신을 함정에 빠뜨리며 다른 사람도 해치는 것이오." 崔五峰道:「這是什麼意思?」 최오봉이 말했다. "무슨 뜻이냐?" 展翼道:「你武功雖然不錯,但決非天下第一……」 전익이 말했다. "당신은 무공이 비록 훌륭하지만 결코 천하제일이 아니오..." 崔五峰接道:「如若我崔五峰在當今武林第二人,哪一個又是第一?」 최오봉이 대꾸했다. "만약 나 최오봉이 당금 무림 제이인이라면 어느 누가 또 제일일까?" 展翼微微一笑,道:「長江後浪推前浪,江湖上無第一人。」』 전익이 미소짓더니 말했다. "장강..
第五十四回 陷入苦情網(情의 그물에 빠져 괴로워하다) 幽靈殺手的出現,可能是在晚上。對這種武林中前所未有的幽靈殺手,古如蘭也有著一種奇異的心情,不是害怕,不是怨恨,而是一種茫然無措的心情。沒有人能想得到,對付幽靈殺手,是個什麼樣子的局面。因為,這是武林中從未有過的事。 유령살수는 밤에 출현할 가능성이 있었다. 무림에서 예전에 없던 이런 유령살수에 대해 고여란도 기괴한 기분이 들었다. 두려움도 아니고 원한도 아니고 망연해서 어쩔줄 모르겠다는 심정이었다. 유령살수를 상대하면 어떤 국면이 될지 아무도 생각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무림에서 여태껏 없던 일이기 때문이다. 等待中,天色終於黑了下來。崔五峰果然未再來找麻煩。古如梅、古如蘭、展翼,三個人坐在客廳中。廳中點了八盞垂蘇宮燈,燃了八支巨燭,當真是耀如白晝。這敢是對付幽靈殺手的辦法之一。既然稱之謂幽靈..
第五十三回 二美設毒計(두 미인이 독계를 설계하다) 展翼淡淡一笑,道:「總寨主,如若他們的人手很多,我勝了他們兩個之後,還會有更多的人趕來,對麼?」 전익이 담담히 웃으며 말했다. "총채주, 만약 그들의 사람 수가 아주 많다면 내가 그들 두 명을 이기고 난 뒤 훨씬 많은 사람이 달려 오겠지요?" 崔五峰道:「對!」 최오봉이 말했다. "맞았다!" 展翼道:「就算我再勝了他們,只怕還難免和你一戰。」 전익이 말했다. "설령 내가 다시 그들을 이기더라도 당신과의 일전(一戰)을 면하기 어려울 듯하군요." 崔五峰道:「哦!」 최오봉이 말했다. "허!" 展翼道:「江湖上有一句俗話說,打蛇打頭,射人射馬。在下既然免不了和閣下一戰,為什麼現在不動手?」 전익이 말했다. "강호에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뱀을 잡으려면 머리를 때려야 하고 사람을 쏘려면 먼..
第五十二回 無情下蠱毒(무자비하게 고독을 집어넣다) 展翼道:「這個,連我也覺著奇怪,這是唯一的隱密,咱們要想法子找出來。」 전익이 말했다. "그건 저도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찾아내야 할 유일한 비밀입니다." 申三娘沉吟了一陣,道:「展翼,崔五峰已經發出了很多的請帖,六月十五日,崔家塢要大宴天下群豪,編製英雄榜,不肯來的人,那就算是看不起崔家塢,距今,已不足三個月……」 신삼랑이 한동안 침음하더니 말했다. "전익, 최오봉은 이미 많은 초청장을 보냈다네. 유월십오일 최가오에서 천하군호(天下群豪)들을 모아놓고 연회를 여는데 영웅들의 명단을 작성하여 오지 않는 사람은 최가오를 무시하는 것으로 간주한다네. 지금으로부터 삼 개월도 안되었다네..." 展翼接道:「這件事,在下倒未聽過,崔家塢也未流傳。」 전익이 말했다. "그 일은 제가 들은..
第五十一回 馭劍顯真招(어검술은 참모습을 드러내고) 直到此刻,展翼心中才完全明白,崔五峰的真正用心,是要除去白玉蓮。心中暗暗忖道:這等老狐狸,果然是狡猾的,派給我第一個任務,就是要我去拚命。 이때가 되어서야 전익은 최오봉의 진정한 의도가 백옥련을 제거하려는 것임을 완전히 알았다. 암암리에 속으로 곰곰히 생각했다. '이런 늙은 여우같으니, 과연 교활하구나. 나에게 준 첫 번째 임무가 바로 목숨을 내던져 싸우는 게 하는 것이라니.' 崔五峰道:「你一個人的力量,自然未必是她的敵手,但我可以幫助你。」 최오봉이 말했다. "자네 한 사람의 역량으로는 당연히 그녀의 적수가 되지 못하겠지만 내가 자네를 도울 수 있네." 展翼道:「你是說,要我殺了她。」 전익이 말했다. "나더러 그녀를 죽이라는 말이군요." 崔五峰道:「她劍術上的造詣很深,如若她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