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와룡생(臥龍生) 무협/팔황비룡기(八荒飛龍記) (18)
내 맘대로 읽어보는 武俠
七、妙伸援手(도움의 손길을 뻗치다) 只聽一陣冷笑,傳了過來,廂房壁角處突然轉出一個身著黑袍的人。 葛元宏擡頭看去,只見那黑袍人頭上戴著一頂黑沿氈帽,帽沿拉得很低,掩去了大半個面孔,鼻尖以上,就無法瞧得清楚。 일진의 냉소소리가 전해져 오더니 상방(廂房) 벽 모서리에서 돌연 한 명의 흑포를 입은 사람이 돌아나왔다. 갈원굉이 고개를 들어 쳐다보니 그 흑포인은 머리에 전모(氈帽: 毛氈으로 만든 모자)를 썼는데 모자챙을 푹 눌러써서 대부분의 얼굴을 가려서 코 위로는 뚜렷이 볼 수가 없었다.郭文章怒聲喝道:“什麽人?” 곽문장이 노성으로 소리쳤다."누구냐?"那黑袍人不理會郭文章的問話,仍然舉步向前行走,直待迫近兩人五步左右時,才停了下來。 그 흑포인은 곽문자의 묻는 말은 거들떠보지 않고 여전히 걸음을 떼어 앞으로 걸어와 두 사람 사이가 다섯 걸..
六、浴血奮戰(피로 목욕하며 분전하다) 羅常白縱身而笑,笑聲中,突然飛躍而起,落在葛元宏等乘坐的帆舟之上。 譚家麒、陸小珞、郭文章同時向前跨了一步,並肩而立,橫刀攔住五湖神釣。 羅常白停下了大笑,臉上是一種很奇特的神色,不知是慚愧,還是痛苦,緩緩說道:“你們四個站好合擊的位置,老夫會等你們出手。” 라상백이 몸을 들썩이며 웃었다. 웃음소리가 나는 가운데 돌연 날아오르더니 갈원굉 등이 타고 있는 범선 위로 떨어져내렸다. 담가기, 육소락, 곽문장이 동시에 앞으로 한 걸음 건너뛰어 어깨를 나란히하고 서서 칼을 가로들고 오호신조를 막아섰다.라상백이 웃음을 멈추자 얼굴은 일종의 독특한 표정이었는데 부끄러운 것인지 아니면 고통스러운 것인지 알지 못했다. 그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너희들이 네 개의 협공할 위치를 잘 잡고섰구나. 노부는 너희들이 ..
五、巧脫重圍(교묘히 겹겹의 포위를 탈출하다) 譚家麒道:“大師兄快走,由我接他一招。”담가기가 말했다."대사형, 빨리 가십시오. 제가 그의 일초를 받겠습니다."騰身而起,一招“橫江截鬥”,劈出一刀。 但聞一聲金鐵大震,兩把百練精鋼的兵刃硬碰一起,夜暗中閃起了一溜溜火光。 兩人懸空接了一招,各自倒退數尺,落著實地。 몸을 훌쩍 솟구치더니 일초의 횡강절투(橫江截鬪)로 일도를 쪼개어내었다. 금철이 울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두 자루 백련정강(百練精鋼)의 병기가 맞부딪혀 어둠 속에서 불꽃이 이는 것이 보였다. 두 사람은 공중에서 일초를 주고받고 각자 수 척을 물러나 땅에 떨어졌다.譚家麒只覺對方刀上勁力甚猛,震的右手一麻,單刀幾乎脫手。不禁吃了一驚,暗道:果然是一位勁敵。 담가기는 상대방 칼에 실린 힘이 몹시 사나워 우수가 떨리면서 마비되는 것을 ..
四、山雨欲來 (폭풍전야) 這本是他心中的話,在萬千感傷中,卻自言自語地說出口來。 但愛妻已去,芳蹤早杳,這些肺腑之言,縱然能說出口來,卻已經無法入愛妻之耳了。 陳道隆鎮定一下心神,拭去臉上淚痕,細看簡上血字,雖已幹去,但血色仍極濃豔,想來,陳夫人寫成的血書,耗去了不少鮮血。 그것은 본래 그가 마음 속으로 한 말이었는데 엄청난 슬픔에 혼잣말이 입 밖으로 나왔던 것이었다. 하지만 애처(愛妻)는 이미 떠났고 종적이 묘연하니 폐부에서 나온 이 말은 설령 입 밖으로 나왔다 하더라도 이미 애처의 귀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진도륭은 심신이 진정되자 얼굴의 눈물자국을 훔치고는 편지봉투의 피로 쓴 글자를 자세히 보았다. 이미 말랐지만 피색깔은 여전히 짙었다. 생각컨대 진부인이 혈서를 다 적느라 적지않은 피를 들인 것이다.折好書簡,陳道侶道隆,她要我作..
三、疑雲重重(겹겹의 의문) 葛元宏低聲道:“小心一些,別讓另外的人知曉。師母既然不肯給咱們說,那就是不想咱們了解內情。” 갈원굉이 말했다."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도록 조심하게. 사모님께서 우리한테 말씀하지 않으려 하시니 그건 우리가 내정을 아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것이네."譚家麒道:“小弟記下了。”담가기가 말했다."소제, 기억했습니다."轉身向內院行去。 몸을 돌려 내원(內院)을 향해 걸어갔다.葛元宏目睹譚家麒背影消失之後,突然輕輕歎息一聲,道:“三弟,四弟,小兄這幾日來,一直有一個很奇怪的感覺……” 갈원굉은 담가기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다가 돌연 가볍게 탄식하더니 말했다."삼제, 사제. 소형은 요 며칠간 줄곧 한 가지 기괴한 느낌이 들었다네..."陳道隆四個弟子,雖然都得了陳家刀法真傳,但機智功力,仍然以首座弟子葛元宏成就最高,..
二、舍身救子(자신을 희생하여 아들을 구하다) 陳夫人出言阻止李少卿走前,大步向前行去。 李少卿手提虎撐,緊隨在陳夫人的身後。 果然,出得大廳之後,只見葛元宏四個人一排橫立,攔住了去路。 葛元宏欠身一禮,道:“師母要到哪裏去?”진부인은 이소경이 앞서 가는 것을 저지하고 큰 걸음으로 앞을 향해 걸어갔다. 이소경은 호탱을 손에 들고 진부인을 바짝 뒤따랐다. 과연 대청을 나서자 갈원굉 등 네 사람이 한 줄로 가로로 서서 가는 길을 막고 있었다. 갈원굉이 몸을 숙여 예를 올리고는 말했다."사모님께서는 어디로 가시려 하십니까?"陳夫人道:“我有事,和這位李兄出去一趟。”진부인이 말했다."나는 일이 있어 이분 이형(李兄)과 나가려 하네."葛元宏道:“有事弟子服其勞,怎敢勞動師母?”갈원굉이 말했다."일이 있으면 제자가 해야지 어찌 감히 사모님 수..
一、忠義俠府 鄂北重鎮襄陽府,據漢水中流右岸,與樊城隔水相望,不但爲曆代兵家必爭之地,而且鄂北、豫西、豫南的貨物,大都賴此輸轉,商賈雲集,市容繁茂。四南隆中山,相傳爲諸葛武侯未入仕途時躬耕之所,山中遺迹尚存,遊人甚多。호북(湖北)의 요지 양양부(襄陽府)는 한수(漢水) 중류의 오른편 연안에 의지하여 물을 사이에 두고 번성(樊城)과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역대로 군사적으로 반드시 쟁탈해야 하는 곳이었을 뿐만 아니라 호북, 예서(豫西), 예남(豫南)의 화물이 대부분 이곳을 거쳐가니 상인들이 운집하고 시장의 모습이 매우 번성하였다. 서남쪽 융중산(隆中山)은 제갈무후(諸葛武侯)가 벼슬길에 오르기 전 직접 농사를 짓던 곳으로 전해지고 산에는 유적이 아직 남아있어 유람객이 몹시 많았다.襄陽府南門外,矗立著一座高大的莊院,高大的朱漆大門前面,鋪..
鄂北重鎮襄陽府,大俠陳道隆因救駕有功,被皇上封爲“忠義俠”。他的愛妻萍兒,是一位身手不凡的女俠。爲救愛子,她四處尋找解藥,被李少卿奸汙。陳大俠孤身尋找妻子,爲“七煞人屠”宇文龍設計抓獲。宇文龍是凶淫惡毒的大魔頭,曾被陳大俠打敗,爲報前仇,他自封爲“聖主”,私建聖城,搜羅惡棍,爲禍江湖,許多武林人士慘遭殺戮…… 陳大俠的弟子、兒子,在陳府被毀後,經曆了千辛萬苦,找到了隱居深山的“散淡老人”,苦練武功五載,重現江湖,聯絡武林衆英雄,救出了陳大俠夫婦,剿滅了宇文龍一夥武林敗類。 本書情節驚險,人物描寫栩栩如生,描寫愛情大膽細膩,引人入勝! 호북의 요지 양양부의 대협 진도륭은 곤경에 빠진 황제를 구한 공이 있어 황상에게 충의협(忠義俠)으로 봉해졌다. 그의 애처 평아(萍兒)는 솜씨가 범상치않은 여협이었다. 사랑하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그녀는 사방 도처로 해약을 구하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