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와룡생(臥龍生) 무협/춘추필(春秋筆) (49)
내 맘대로 읽어보는 武俠
第八回 就計定奇謀(장계취계의 기묘한 계교를 세우다) 白梅道:「老夫已經讓了很多的步,有些地方,他們也要讓步一些,對麼?」 백매가 말했다."노부는 이미 많이 양보했소. 조금은 당신들도 양보해야하오. 그렇지 않소?"黑袍人一揮手,那個端盤的人,緩步退了回去。 白梅道:「現在,老夫是不是可以走了?」 흑포인이 손을 내젓자 그 쟁반을 든 사람이 천천히 물러나서 돌아갔다. 백매가 말했다."이제 노부는 가도 되겠소?"黑施人沈吟了一陣,道:「你要想清楚,至少,我們手中,還掌握著宗一志的生死,你去吧。」 흑포인이 한동안 침음하더니 말했다."당신은 잘 생각하셔야 하오. 적어도 우리들 손에 종일지의 생사가 쥐어져 있소. 가시오."白梅點點頭,道:「老夫會記下這件事情,我去了。」 백매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노부는 그 일을 기억하겠소. 나는 가겠소...
第七回 將機探虎穴(남의 기회를 이용하여 호랑이굴을 정탐하다) 白梅道:「你是不是九指毒叟申公勝的門下?」 백매가 말했다."너는 구지독수(九指毒叟) 신공승(申公勝) 문하가 아니냐?"皮三郎道:「不錯啊!在下排行第三。」 피삼랑이 말했다."맞습니다! 저는 세째입니다."白梅道:「申公勝和老夫不但認識,而且,還向過一次交往,不知他給你們說過沒有?」 백매가 말했다."신공승은 노부와 알고 지낼뿐 만 아니라 게다가 한 차례 왕래도 있었지. 그가 너희들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구나?"皮三郎道:「你老人家還沒亮出真實身份,晚輩如何回話。」 피삼랑이 말했다."당신 어르신께서 진실된 신분을 내보이지 않으시는데 후배가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白梅哦了一聲,道:「老夫白梅。」 백매가 아, 하더니 말했다."노부는 백매다."皮三郎道:「獨行叟白梅。」 ..
第六回 殺死漫襄城(죽음의 기운이 충만한 양양성) 白梅道:「不用擔心他,這孩子比咱們想像中的還要精明十倍……」 백매가 말했다."그는 걱정할 필요없다. 그 아이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에 비해 열 배는 영리하다..."白鳳接道:「爹!他人呢?別安慰我們,是不是沒見到他。唉!再精明,他還是一個孩子啊!」 백봉이 말했다."아버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우리를 안심시키려 하지 마세요. 그를 만나지 못하셨나요? 후! 아무리 영리해도 그는 아직 일개 어린 아이입니다!"白梅微微一笑道:「但他的才慧、智力比我老經驗的決不遜色。」 백매가 미소지으며 말했다."그의 지혜, 지력(智力)은 경험 많은 나에 비해 결코 손색이 없단다."成中嶽道:「白前輩,這該怎麼說?」 성중악이 말했다."백선배님, 무슨 말씀이십니까?"白梅笑一笑,道:「你們放心吧!詳細的情形,等他自..
第五回 玄機藏寶鼎(돌솥에 숨겨진 비밀) 灰衣老人冷笑一聲,道:「你既然來了,不交代清楚,就想回去麼?宗領剛死了,但你們無極門還有活著的人,活著的,應該給老夫一個交代。」 회의노인이 냉소를 치더니 말했다."네가 이왕 왔는데 분명하게 설명하지 않고 돌아가려느냐? 종령강이 죽었지만 너희 무극문은 아직 산 사람이 있다. 산 사람은 응당 노부에게 설명해주어야 한다."楚小楓暗暗忖道:看來,黃侗說不錯,這位歐陽老人,既然不是壞人,也是個很怪僻的人物,只知有己,不知有人的人。 초소풍은 암암리에 곰곰히 생각했다'보아하니 황동의 말이 맞구나. 이 구양노인은 나쁜 사람이 아니라 아주 괴팍한 인물이다. 오직 자신만 알고 남을 모르는 사람일 뿐이다.'這一刻,他體會到很多事,也體會到江湖上的險惡,使他感覺了江湖上的生涯,不能夠太以誠待人,有時候,必須要隨機應變。心..
第四回 火毀無極門(불타버린 無極門) 無極門中一十二個弟子,除了董川、楚小楓,尚餘十人,遺屍六具,都是傷痕纍纍,顯然經過一場激烈的搏殺,力戰而死。 董川仔細查點,發覺了三、四、六、八、十、十一,六個師弟都己戰死,不見屍體是二、五、九和小師弟宗一志。 무극문의 열두명 제자는 동천, 초소풍을 제외하고 열 명이 남는데 시체는 여섯 구였다. 모두 상흔(傷痕)이 겹겹이 쌓여있어 한바탕의 격렬한 싸움을 겪었으며, 있는 힘을 다해 싸우다 죽은 것이 분명했다. 동천이 자세히 조사하니 세째, 네째, 여섯째, 여덟째, 열 번째, 열한 번째, 여섯 명의 제자가 모두 전사했으며 세째, 다섯째, 아홉째와 소사제 종일지가 보이지 않음을 발견했다.白鳳頭髮散披,滿臉都是黑灰。 其實,每個人,都是灰頭土臉。 一夜間,丈夫戰死,山莊被毀,愛子失蹤,生死不明,這打擊是何等巨..
第三回 飲恨袖裡刀(소매 안에 든 칼에 한을 품다) 近三更時分,宗領剛、白鳳如約到了那峭壁之下。 這是個清郎之夜,月明星稀,睛空如洗。 白鳳穿一身銀色勁裝,背插雙劍,脅間掛著一個革裹。 宗領剛也穿上了勁裝佩著一柄長劍,帶上二十四枚鐵蓮花。 這本是他們夫婦闖蕩江湖時衣服,已經收起了五年,今晚,又穿著在身上。 삼경이 가까워지자 종령강, 백봉은 약속한 대로 그 절벽 아래에 도착했다. 이 날은 맑은 밤이었다. 달은 밝고 별은 드문드문하며 씻은 듯 구름 한 점 없었다. 백봉은 일신에 은색경장을 걸치고 등에 쌍검을 끼웠으며 옆구리를 가죽으로 둘렀다. 종령강도 경장을 걸치고 한 자루의 장검을 찼으며 스물네 개의 철련화를 휴대하고 있었다. 이것은 본래 그들 부부가 강호를 떠돌 때의 복장으로 오 년간 넣어두었다가 오늘 밤 또 몸에 걸친 것이다.三更..
第二回 荒谷現魔蹤(황량한 골짜기에 魔의 종적이 나타나다) 王總管道:「唉!今天早上,他還替馬匹加了料,我來馬房查看,還瞧不出什麼異樣,過了不到一個時辰,我再看他,他已經臉色鐵青,全身冷汗,話也說不清楚了。」왕총관이 말했다."후! 오늘 아침 일찍 그는 말에게 먹이를 주었고 내가 마굿간을 둘러보았는데 무슨 이상한 점을 보지 못했다. 한 시진이 지나지 않아 내가 다시 보았는데 그는 이미 얼굴이 시퍼렇게 되어 전신에 식은땀을 흘리며 말도 분명히 하지 못했다."楚小楓道:「這不可能啊……」 초소풍이 말했다."그건 불가능합니다..."王總管歎息一聲,道:「小楓,這是真的,鐵一般的事實,不容你不信。」 왕총관이 탄식하더니 말했다."소풍, 이건 사실이다. 철석같이 사실이다. 너는 믿어야 한다."楚小楓道:「他的靈柩呢?」 초소풍이 말했다."그의 영구..
第一回 奇人傳絕學(기인이 절학을 전하다) 江山代有才人出,各領風騷二十年。 武林中的人事變幻,更為快速,除了像少林、武當、四大世家,那種基礎雄厚、弟子眾多的大門戶,享名久遠之外,江湖上的新陳替代,都不會太久,多則十年,少則三五年,都會有一個轉變。 其實,少林、武當、四大世家那樣基礎雄厚的門戶,也有黯淡的時間。 現在,正是這樣一個時刻。 少林、武當,兩大門戶的弟子,人才凋零,很少在江湖上走動。 武林四大世家,也由極盛轉人了衰退。 江湖上的盛外,得之不易,維護更難,那要付出無與倫比的代價,血淚斑斑,往事可考。 因此,從沒有一個門戶、世家,能夠永享江湖盛名。 강산에 대대로 저마다의 재주를 가진 인재가 나타나기를 이십 년. 무림에서 인사(人事)의 변화는 훨씬 빨라서 기초가 웅후하고 제자가 많은 대문호인 소림, 무당, 사대세가가 명성을 오랫동안 누리는 것을 제외하면 ..
一百年前武林動蕩不休,各大門派爭執不休,直到能夠斷人功過是非的春秋筆出現江湖。江湖上從來沒有人知道執筆人是誰,可能遠在天涯,也可能就在身邊。春秋筆每十年出現一次,從春秋筆第一次出現算起,春秋筆已經出現了8次,又一次春秋筆拜訪無極門掌門宗領剛之後,就銷聲匿迹了。 因此給無極門帶來了滅門之禍。 幸免于難的無極門弟子楚小楓,在一個偶然的機會得到馬夫老陸的賞識,並賜以無名劍譜…… 일백 년 전 시비공과(是非功過)를 중재할 수 있는 춘추필이 강호에 출현하기까지 무림은 쉼없이 요동치고 각대문파의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강호에서는 춘추필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하늘 끝 먼 곳에 있는지, 주변에 있는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춘추필은 매 십 년 마다 한 번 출현하는데 춘추필의 첫 번째 출현부터 계산하여 이미 여덟 차례 출현하였다. 또 다시 춘추필이 무극문(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