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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읽어보는 武俠
第十六回 霧迷太行(오리무중의 태행산) 鄔文化道:“或許是咱們搞錯了。” 오문화가 말했다."어쩌면 우리는 잘못 알았구나."單于瓊珠道:“家臨吩咐我兄妹找的是碧雲宮主,宮主既號燕山,想是錯了,在下告辭了。” 선우경주가 말했다."가사께서 분부하시어 우리 사형매가 찾는 것은 벽운궁주에요. 궁주의 호가 연산이니 잘못된 것 같군요. 우리는 이만 가보겠어요."燕山宮主呼了一聲,揮手道:“去吧。” 연산궁주가 흥, 하더니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가세요."鄔文化又一躬身,領著單于瓊珠,緩緩走出廳外,騰身方待躍登房檐,突見房脊之上,一排立了四個黑衣人,每人手中抱了一柄明晃晃的鋼刀,不由心裏一怔。 오문화가 다시 허리를 숙여보이더니 선우경주를 데리고 천천히 청 밖으로 나갔다. 몸을 솟구쳐 처마에 뛰어오르려 하는데 돌연 지붕 위에 한 줄로 서 있는 네 명의 ..
第十五回 燕山宮主(연산궁주) 黑龍翔厲聲喝道:“快背對背排成一個圓圈,一部分人脫下長衫掃打毒蜂,一部分用劈空掌力阻擋蛇群……” 흑룡상이 엄한 목소리로 외쳤다."속히 등을 지고 원형을 이루시오. 일부는 장삼을 벗어 독봉을 쓸어치고 일부는 벽공장력(劈空掌力)으로 뱀떼를 막으시오..."他嘴裏說著,手掌卻沒有閒著,雙拿不斷的打出潛力將蛇兒擊斃。有些蛇兒吃那強勁的掌力一打,猶如風吹敗葉,立有數十條蛇,隨著掌風倒卷了回去。 謝清文也不怠慢,舉掌一而再,再而三的發出掌力。 그는 입으로는 말을 하면서도 손은 한가할 틈이 없었다. 쉴새없이 쌍장으로 잠력(潛力)을 쳐내어 뱀을 쳐죽였다. 강경한 장력에 맞은 뱀들은 마치 추풍낙엽처럼 즉시 수십 마리가 장풍에 말려서 되돌아갔다. 사청문도 태만하지 않고 장을 들어 몇 번이고 되풀이하여 장력을 발출하였다.此時..
第十四回 秘谷掘寶(비곡에서 보물을 파내다) 司馬溫皮笑肉不笑地道:“試問陸兄是否有意染指藏寶之事?”사마온이 거짓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육형이 보물에 손을 댈 뜻이 있는지 없는지 물어보는 것이네."陸文飛道:“兄弟……” 육문비가 말했다."형제는..."詎料,司馬溫乃是故意逗地說話,分去地的注意力,暗中陡將大力往前一送,一股巨大的暗勁直撞木門。這扇木門早已枯爛,腐朽不堪,雖加了鎖仍是不堪一擊。但聽喀嚓之聲,立時四分五裂。 어찌 생각이나 했으랴? 사마온은 원래 고의로 놀리는 말을 하여 그의 주의력을 분산시키고는 암암리에 갑자기 큰 힘을 앞으로 보냈다. 한 줄기 거대한 암경이 그대로 목문에 부딪혔다. 이 한 쪽의 목문은 이미 몹시 낡고 썩어있어 자물쇠를 채워놓았지만 한 번의 충격도 감당하지 못하였다. 우지끈, 하는 소리와 함께 즉시 산..
第十三回 翻雲覆雨(이랬다 저랬다 농간을 부리다) 黑龍翔朗聲大笑道:“原來如此,黑某明白了,深謝尊駕傳語。” 흑룡상이 낭랑한 소리로 크게 웃으며 말했다. "원래 그랬구려. 흑모는 잘 알겠소. 귀하께서 전하신 말씀에 깊이 감사드리오." 來人冷冷道:“看來貴幫是不願接納此項忠告了。” 그자는 냉랭하게 말했다. "보아하니 귀 방은 이번의 충고를 받아들이길 원치 않는구려?" 黑龍翔把臉一沈道:“不錯,黑某一生行為,只是為所當為,向不計後果。” 흑룡상이 침중한 얼굴로 말했다. "그렇소. 흑모는 일생동안 일을 행함에 있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했을 뿐 나중의 결과를 따지지 않았소." 來人嘿嘿笑了兩聲,道:“貴幫這點基業得來不易,在下實為惋惜?” 그자가 흐흐, 두어 번 웃더니 말했다. "귀 방이 이 정도 기업을 얻기는 쉽지 않은데 실로 안타..
第十二回 玉音告警(玉音으로 경고하다) 謝一飛唉聲一歎道:“自敝侄失蹤以來,兄弟幾寢食難安,敝門主已然于昨日來到,兄弟實無顏面見他。” 사일비는 휴, 하며 탄식하더니 말했다. "폐 조카가 실종된 이래 형제는 거의 침식(寢食)이 편안치 못하오. 폐 문주께서 이미 어제 도착하셨는데 형제는 실로 그를 볼 면목이 없소." 司馬溫道:“這事如問能怪謝兄?況且人是活的,你不能時時看著他。” 사마온이 말했다. "그 일이 어찌 사형을 탓할 일이오? 게다가 사람은 활동하는 것인데 당신이 늘 그를 보살피는 건 불가능하오." 謝—飛道:“敝門主並沒責備兄弟,只是兄弟自愧對不住門主,是以來求貴莊。” 사일비가 말했다. "폐 문주는 결코 형제를 책망하지 않소만 형제 스스로 문주를 볼 낯이 없소. 그래서 귀 장에 부탁하러 왔소." 司馬溫沈思有頃突然面色一正道..
第十一回 鸚鵡傳召(앵무새가 부름을 전하다) 雪山盲叟又道:“那覆面女郎不知是否真是晉王之後?如真是晉王之後,但卻是……”설산맹수가 말했다."그 복면여랑이 진짜 진왕의 후인인지 아닌지 모르지 않은가? 만약 정말 진왕의 후인이라면 ..."陸文飛大不以為然道:“倘若她強行取去,咱們又當如何?”육문비가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는 듯 말했다."만약 그녀가 강제적으로 보물을 취하려 한다면 우리는 또 어떻게 막아야 할까요?" 雪山盲叟一翻白果眼道:“咱們便從她是土匪搶劫,格殺勿論。” 설산맹수가 흰 눈동자를 희번덕거리며 말했다."그녀가 도둑이나 강도라면 격살해도 무방하다."陸文飛道:“這事我辦不到,晚輩的意思,只要藏寶不落入外人之手,無論嫡庶,便可袖手不管。” 육문비가 말했다."이 일는 제가 할 수 없습니다. 후배의 생각으로는 보물이 외인의 손에 떨..
第十回 覆面女郎 雲娘舉目望去,果見谷內人影閃動,似在尋找什麽,遂道:“咱們掩過去看看。” 운랑이 눈을 들어 바라보니 과연 곡 안에서 인영이 번뜩거리는 것이 마치 무엇가를 찾는 듯 했다."우리 숨어서 살펴봐요."二人展開輕功,一路掩藏著身形,徑直掠入谷內,遠遠便見那露面女郎領著兩個女婢,手裏拿著一塊明晃晃的金牌在度量月影。 두 사람은 경공을 전개하여 신형을 숨기어 곧장 곡 안으로 스치듯 들어갔다. 멀리서 그 복면여랑이 두 명의 여비를 데리고 손에 한 덩이의 반짝이는 금패를 쥔 채 달 그림자를 재고 있는 것이 보였다.陸文飛大感奇異,輕聲對雲娘道:“藏寶圖一共只有三塊,你爹與我爹各持一份,另一份難道在這姑娘手裏?” 육문비는 몹시 기이하여 낮은 목소리로 운랑에게 말했다."장보도는 모두 세 조각인데 당신 아버님과 나의 아버님이 각각 한 부분..
第九回 失蹤疑案(오리무중에 빠진 사건) 陸文飛見端來的雖是素食面,卻精美異常,當下也不客氣,狼吞虎咽地飽餐了一頓,立起身來道:“我真得走了,以後我會常來。” 육문비가 보니 차려진 것은 비록 소박한 음식이었으나 몹시 깔끔했다. 즉시 사양치 않고 게 눈 감추듯 한 끼를 배불리 먹고는 일어서서 말했다."나는 정말 가야겠습니다. 이후에 자주 오겠습니다."言畢一拱手大步行出庵去。他早就疑心雪山盲叟乃是另一位持有秘圖之人,昨夜目睹雪山盲叟失去金牌,才算完全證實,心中暗暗盤算。雪山盲叟既把金牌失去,暫時是無法取寶了,但雪山盲叟既是持有秘圖之人,與自己是同仇敵愾,無論如何得助他一臀才是。 말을 마치자 공수하더니 성큼성큼 걸어서 암자를 떠났다. 그는 벌써 설산맹수가 원래 비도를 가진 다른 한 사람이라는 의심을 하고 있었는데 어젯밤 설산맹수가 금패를 빼앗기는..
第八回 雙嬌救助(두 여인의 도움) 雲娘突然義形于色地道:“陸兄太見外了,小妹若是怕牽連也不會領你來這裏了。”운랑이 돌연 의분에 찬 기색을 드러내며 말했다."육형은 너무 남처럼 대하시는군요. 소매가 만약 연루되는 것을 두려워했다면 당신을 이곳으로 데려오지도 않았을 거에요."陸文飛舉步朝門外去道:“走吧,天亮以前如不離開,等到天明就難以脫身了。”육문비는 걸음을 옮겨 문 밖으로 나가며 말했다."갑시다. 날이 밝기 이전에 떠나지 않는다면 날이 밝고나서는 벗어나기 어렵소."只聽門外冷冷接道:“可借你們還是遲一步。”문 밖에서 냉랭한 목소리가 말을 받았다."애석하게도 너희들은 한 발 늦었다."陸文飛急攏目光一看,只見那外號“紫衣龍女”的紫衣女當門而立,手上還擒了一個壯漢。當下面容一變道:“你要怎麽樣?”육문비가 시선을 집중하여 쳐다보니 외호(外號..
第七回 火因雙英(불 속에 갇힌 두 젊은 영웅 : 囚이 맞을 듯...) 雲娘唉聲一歎道: “他們如若不是有意讓我出來,小妹就是插上雙翼也難飛渡,內中自然是別有用心了。” 운랑이 휴, 탄식하더니 말했다. "그들이 만약 나를 내보낼 생각이 없었다면 소매는 날개를 달아도 날아나오기 어려웠을 거예요. 그 속에는 당연히 다른 의도가 있어요." 陸文飛猛然省悟,點頭道: “在不明白。” 육문비가 홀연 깨닫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저는 잘 알겠소." 雲娘速瞥了他一眼,道: “區區苦衷,大哥若能諒解,也不枉我一番苦心了。” 운랑이 재빨리 그를 흘낏 쳐다보고는 말했다. "저의 고충을 대가께서 이해하신다면 나의 일편고심(一片苦心)을 저버리지 마세요." 陸文飛不便久留,舉步行出樓閣道: “不論情勢如何險惡,在下如能為力絕不坐視。” 육문비는 오래 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