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와룡생(臥龍生) 무협/화봉(花鳳) (61)
내 맘대로 읽어보는 武俠
第五十回 妖婦言美事(달콤한 말로 회유하는 妖婦) 莫奇道:「這個,雖然有一些困難,在下早已想到解決的辦法了。」 막기가 말했다. "그건 비록 좀 곤란한 점이 있지만 나는 벌써 해결방법을 생각했다네." 展翼放低了聲音,道:「堂主,這些幽靈殺手,崔五峰能夠應付麼?」 전익이 목소리를 낮추어 말했다. "당주, 저 유령살수들이 최오봉에 대응할 수 있습니까?"" 莫奇道:「應付,你是說?」 막기가 말했다. "대응하다니, 자네는 말은?" 展翼道:「我說的是兩個用意,一個是,這些人,崔五峰有沒有能力運用他們?第二,這些人一旦和崔五峰動手,是否有取勝的機會?」 전익이 말했다. "내 말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 저들이 최오봉에게 그들을 운용할 능력이 있는가? 두 번째는 저들이 일단 최오봉과 싸운다면 승리할 기회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莫奇..
第四十九回 花鳳作人質(화봉은 인질이 되고) 好像很久很久以前,他們就站在了那裡。 그들은 마치 아주 오래 전에 그곳에 서있었던 것 같았다. 展翼輕輕吁一口氣,道:「崔總寨主,你覺著這樣公平麼?」 전익이 가볍게 휴, 한숨을 내쉬고 말했다. "최총채주, 당신은 이렇게 하는 것이 공평하다고 생각하십니까?" 崔五峰道:「什麼事?」 최오봉이 말했다. "뭐 말인가?" 展翼道:「他們常年居此,目力已能適應這些藍色的火焰,幽暗的光線,我們卻無法適應,想想看,這一場搏殺,怎麼會公平?」 전익이 말했다. "일년 내내 이곳에서 지내는 그들은 목력(目力)이 이미 남색의 화염, 어두컴컴한 광선에 적응되었는데 우리는 적응하지 못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이 싸움이 어찌 공평하겠습니까?" 崔五峰道:「事實上,以你展少俠的功力,只要稍為等候一段時間,就可以適應這個..
第四十八回 陷身幽靈官(유령당의 직위를 얻다) 崔五峰道:「你該死,但可以出價買命。」 최오봉이 말했다. "너는 죽어 마땅하다. 그러나 값을 매겨 목숨을 살 수 있다." 石玉遭:「出價,我能出什麼價?」 석옥이 말했다. "값을 매기다니, 내가 무슨 가격을 제시할 수 있겠습니까?" 崔五峰道:「不是你能出什麼,而是你有什麼?」 최오봉이 말했다. "네가 무얼 내놓을 수 있느냐가 아니라 너에게 무엇이 있느냐다." 石玉道:「在下有什麼呢?」 석옥이 말했다. "저한테 아무 것도 없으면?" 崔五峰道:「事關你自己的生死,你能有些什麼,你就付什麼。」 최오봉이 말했다. "네 자신의 생사에 관계된 일이다. 너에게 무언가 있으면 지불하라." 石玉淡淡一笑,道:「我不想死,但我實在想不出有什麼辦法,如何能救自己。」 석옥이 담담히 웃으며 말했다. "나는 ..
第四十七回 媚女救情夫(情夫를 구해낸 美女) 石玉又回到了原來那綁的木樁上。又過了不久,一個紅衣刑手,帶了四個面目冷厲的白衣佩劍人,進入室中。走在前面的兩個白衣人,忽然拔劍揮出。但見寒光一閃,石玉,展翼身上的索繩,立刻寸寸散落。 석옥은 또 원래 묶여있던 나무기둥으로 돌아갔다. 또 오래지 않아서 한 명의 홍의형수(紅衣刑手:刑手=고문전문가?)가 생김새가 매섭고 검을 찬 네 명의 백의인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왔다. 앞쪽에서 걷던 두 백의인이 문득 검을 뽑아 휘둘렀다. 한광이 번쩍, 하더니 석옥, 전익 몸의 밧줄이 즉시 토막토막나서 이리저리 떨어졌다. 石玉心頭一震,暗道:「好快的劍法,這一劍他如是存心殺咱們,只怕早已血濺當場了。」 석옥은 떨리는 가슴으로 남몰래 혼잣말을 했다. '정말 빠른 검법이구나. 이 일검에 우리를 죽이려는 마음이 있었다..
第四十六回 誤闖斷魂谷(단혼곡에 잘못 뛰어들다) 金砂總管名叫謝正,是崔五峰很相信的人,是一個作事只講效率,不太理會別人生死的人,他為了便於管理這些分管礦區的武士,故意使他們明爭暗鬥,他們之間經常為權位互相殘殺,謝正無不瞭如指掌。但謝正從來不追究內情,只要他交出每日定量的金砂就行。 금사총관의 이름은 사정(謝正)으로 최오봉이 가장 신임하는 사람이었는데, 일을 함에 있어서 효율만 따지며 다른 사람의 생사는 거들떠보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는 광구(礦區)를 감독하는 무사들을 편하게 관리하기 위하여 고의로 그들이 명쟁암투(明爭暗鬥)를 벌이게 했다. 그들 간에 늘 권위를 위해 서로 죽고 죽이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쯤은 사정이 손바닥 들여다보듯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사정은 여태껏 내정을 추궁하지 않았다. 매일 정량(定量)의 금사(金砂)를 ..
第四十五回 恩盡情義絕(은혜는 다하고 의리와 정도 끊어지다) 金奇冷笑一聲,道:「你們既然不肯說話,那就別怪老夫下手無情。」 금기가 냉소를 치더니 말했다. "그대들이 말하지 않겠다니 노부가 손에 사정을 두지 않는다고 탓하지 말아라." 退後兩步叫道:「開石弓。」 뒤로 두 걸음 물러나 소리쳤다. "석궁을 개방하라." 但見那大帆船上的木板,忽然裂開了兩道缺口,兩道石弓放開,兩塊巨大的石頭,忽然彈射而出。認位奇準,但聞蓬蓬兩聲,巨石擊在快舟之上。巨石的飛撞之力,十分強大,慘叫聲中,兩個人,死在巨石之下。快舟也被擊破了兩個大洞,很快的沉沒在水中。但快舟上的武士們,都會水性,立刻游上另外六艘快舟上。 커다란 범선의 목판이 갑자기 갈라지더니 두 개의 구멍이 생겼고 두 개의 석궁이 개방되었다. 두 덩이 거대한 돌덩이가 문득 튕기어 나갔다. 위치를 잘 분간하여..
第四十四回 突破崔家塢(최가오를 벗어나다) 石玉道:「咱們要不放那把火,也不用離開了。」 석옥이 말했다. "우리가 불을 놓지 않았더라면 떠날 필요도 없었소." 展翼道:「不放那把火,白姑娘也會離開蓮園。」 전익이 말했다. "불을 놓지 않았더라도 백낭자는 연원을 떠났을 거요." 石玉道:「為什麼?」 석옥이 말했다. "무엇 때문이오?" 展翼道:「白姑娘是一個有潔癖的人,雖然她極力在修正自己,但眼看到那麼多的死蛇、死蜂,如何還能住得下去。」 전익이 말했다. "백낭자는 결벽증이 있는 사람이오. 비록 그녀는 극력으로 자신을 고쳐가고는 있지만 그렇게 많은 죽은 뱀, 죽은 벌을 보고 어떻게 지낼 수 있겠소." 語聲一頓,接道:「咱們可以走了,不宜留得太久。」 잠시 멈추었다 말을 었다. "우리는 떠나야 하오. 너무 오래 머물러선 좋지 않소." 石玉..
第四十三回 蛇毒攻蓮園(연원을 침공한 독사와 독봉) 語聲微微一頓,接道:「唐兄,玉蓮姑娘是一個很精明的人,而且,她個人好像也在慢慢的轉變,她本來告訴過咱們,不許參與一些活動,但現在,她似是有意在放縱咱們,至少,她沒有嚴厲的約束咱們。」 잠시 멈추었다 말을 이었다. "당형, 옥련낭자는 아주 영리한 사람이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천천히 변하고 있는 듯하오. 그녀는 본래 우리에게 어떤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했지만 지금은 일부러 우리를 방종(放縱)하고 있는 것 같소. 적어도 우리를 엄하게 단속하지 않소." 唐琳沉吟了一陣,道:「如若她忽然出面干涉了,咱們要如何應付?」 당림이 한동안 침음하더니 말했다. "만약 그녀가 문득 나서서 간섭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오?" 石玉苦笑一下,道:「那只有一個辦法。」 석옥이 고소를 지으며 말했다. "오직 한..
第四十二回 誘惑妖艷女(유혹이 충만한 요염한 화봉) 花鳳道:「我……」 화봉이 말했다. "나는..." 古如蘭道:「你一定有一個理由,對不對?」 고여란이 말했다. "너한테는 틀림없이 이유가 있겠지?" 花鳳搖搖頭,道:「沒有什麼事,崔五峰答應我,不殺展翼,所以,我就跟他來了。」 화봉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아무 것도 없어요. 최오봉이 전익을 죽이지 않겠다고 나한테 승낙했고 그래서 나는 그를 따라 왔어요." 古如蘭道:「就這樣簡單麼?」 고여란이 말했다. "그렇게 간단하다고?" 花鳳道:「是!就這樣簡單。」 화봉이 말했다. "예! 그렇게 간단해요." 古如蘭道:「花鳳,你心中是否還在想念展翼。」 고여란이 말했다. "화봉, 너는 마음 속으로 전익을 아직 그리워하느냐?" 花鳳道:「有時間,確然會想念他,不過,很快就會過去了。」 화봉이 말..
第四十一回 花鳳臥崔府(최가오에 자리잡은 화봉) 崔五峰笑一笑,道:「玄陰指,不知能否傷得小弟?」 최오봉이 웃더니 말했다. "현음지가 소제를 상하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申三娘道:「我知道你練成了一種特殊武功,一運氣,全身堅如金石。」 신삼랑이 말했다. "당신은 한 번 운기하면 전신이 쇳덩이처럼 단단해지는 특수한 무공을 연성했다고 알고 있소." 崔五峰道:「那是什麼武功,嫂夫人知道麼?」 최오봉이 말했다. "그것이 무슨 무공인지 형수님은 아십니까?" 申三娘道:「我知道,那不是鐵布衫和金鐘罩一類功力。」 신삼랑이 말했다. "그것이 철포삼(鐵布衫)이나 금종조(金鐘罩) 같은 공력은 아니라고 알고 있소." 崔五峰淡淡一笑道:「看來,嫂夫人對我崔某的事,倒是留心得很,但不知道是否在崔家塢中,已經安排了眼線?」 최오봉이 담담히 웃더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