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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읽어보는 武俠
第十五回 智鬥蕩姑(방탕한 낭자와 지혜를 겨루다) 二姑娘冷哼一聲,「岳秀,你果然是狡猾得很。」이낭자가 차갑게 흥, 코웃음을 치더니 말했다."악수, 너는 과연 아주 교활하구나."岳秀道:「彼此,彼此,你二姑娘太狡猾了,在下不能不用些手段了。」악수가 말했다."피차 마찬가지요. 이낭자 당신이 너무도 교활하니 내가 수단을 쓰지 않을 수 없었소."二姑娘道:「你現身也好,你既然一直躲在書房中,我和朱毅談的話,你都聽到了?」이낭자가 말했다."네가 나타났으니 그것도 잘됐다. 너는 줄곧 서방 안에 숨어서 나와 주의가 주고받은 말을 이미 다 들었을 테지?"岳秀道:「聽到了,不過中間還有幾處不詳盡,你最好能再說一遍。」악수가 말했다."들었소. 그러나 중간에 몇 군데는 빠진 것도 있으니 당신이 다시 쭉 한번 말해주면 가장 좋소."二姑娘冷笑一聲,目光轉注..
第十四回 燕妹癡情(연낭자의 치정) 岳秀道:「小心他們的飛刀。」악수가 말했다."그들의 비도(飛刀)를 조심하시오."他叫別人小心,自己卻仗劍衝了上去。九人心意相通,一退之後,立刻揮動右手,九柄飛刀,疾如流星般,飛射而出。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조심하라고 소리치고 자신은 도리어 검을 쥐고 돌진해 나갔다. 아홉 사람은 뜻이 서로 통하여 한 번 물러난 뒤 즉시 우수를 휘둘렀고, 아홉 자루의 비도가 유성처럼 빠르게 쏘아져 나왔다.岳秀長劍飛舞,飛刀紛紛落地。但九人手不停揮,飛刀有如連接的白芒,分成九條白線般,直飛過來。岳秀揮劍疾轉,全身都佈滿了森寒的劍芒,向前撲去。但聞一陣叮叮噹噹一聲,凡接近岳秀三尺以內的飛刀,悉被劍勢擊落。偶而有一兩枚飛刀,越過岳秀,也被譚雲的長劍拍落。악수가 장검을 춤추듯 휘두르자 비도가 분분히 땅에 떨어졌다. 하지만 아홉 사람은 손을..
第十三回 血濺荷軒(하화헌의 피바람) 七王爺道:「兄弟,我……」 칠왕야가 말했다. "형제 나는.." 岳秀接道:「大哥,別說見外話,兄弟只要有一口氣在,他們就別想傷害到你。」 악수가 말했다. "대가, 남을 대하듯 말씀하지 마십시오. 형제에게 한 모금의 숨만 남아있어도 그들은 당신을 해칠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七王爺笑一笑,道:「好!兄弟我不說什麼啦!如是咱們能過了今日之危,我要你幫我作一件事!」 칠왕야가 웃으며 말했다. "좋아! 나는 아무 말 않겠네! 만일 우리가 오늘의 위기를 넘길 수 있다면 자네는 나를 도와 한 가지 일을 해주게." 岳秀道:「什麼事?」 악수가 말했다. "어떤 일입니까?" 七王爺道:「這幾位希望你要他們留下來,江湖匪徒,為患至此,我要借重他們大搜惡徒,我擔保三年內他們都升到四品銜的武將。」 칠왕야가 말했다. "자네가..
第十二回 嬌媚淫婦(요염하고 음탕한 주부인) 朱夫人接道:「她出身歌姬,識人太雜,也許她早已結下了江湖恩怨,才落得被殺下場。」주부인이 말했다."그녀는 가희(歌姬) 출신이고 아는 사람이 너무도 복잡했어요. 어쩌면 그녀는 진작에 강호은원(江湖恩怨)을 맺었다가 이제서야 피살되는 결말을 맞고 말았겠지요."七王爺淡淡一笑,道:「夫人,一個位極人臣,執掌著南七省軍政大權的人,連一個侍妾也無法保護,說起來,實是一種羞恥。」칠왕야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부인, 대신들 중에서 가장 관직이 높고, 강남칠성의 군정대권(軍政大權)을 손에 쥐고 있는 사람이 일개 시첩(侍妾)조차도 보호하지 못했으니 말하자면 사실은 일종의 수치요."朱夫人突然間冷靜下來,輕輕嘆息一聲,道:「王爺說的也很有道理,妾身失言了。」주부인이 별안간 냉정하져서 가볍게 탄식하더니 말했다..
第十一回 銀婦劫牢(은부가 뇌옥을 습격하다) 岳秀道:「令嬡好學不倦,磨著要指點幾招劍法,在下無法,只好……」악수가 말했다."영애는 배우기를 좋아하고 싫증내지 않더군요. 몇 초의 검법을 가르쳐달라고 성화를 부려 어쩔 수 없었습니다..."楊晉嘆口氣,接道:「我知道,老弟,小女任性慣了,但她對岳兄,卻似是千依百順,老弟,你不但幫了我的大忙,而且,也幫我把小女改變成了嫻靜的性格。」양진이 한숨을 쉬고는 말을 이었다."알고 있네. 노제, 딸아이가 제멋대로 구는 것이 버릇이 되었지만 그녀는 악형에게 몹시 순종적이네. 노제, 자네는 나를 크게 도왔을 뿐만 아니라 딸아이를 얌전한 성격으로 바뀌게 도왔네."岳秀輕輕嘆口氣,欲言又止。악수는 가볍게 한숨을 내쉬며 말을 하려다 또 그만두었다.楊晉喝了一杯酒,道:「老弟,我有幾句話說出來太荒唐,不說嘛,又憋在..
第十回 隱密王府(은밀한 왕부) 包大方一手推開木門,道:「咱們到屋內說話。」포대방이 한손으로 목문을 밀어서 열더니 말했다."우리 방 안에서 이야기합시다."這本是一間花匠住的房子,此刻卻空著無人。이곳은 본래 정원사가 지내던 한 칸의 방인데 이때는 비어있고 아무도 없었다.包大方關上木門,低聲說道:「岳少俠,衣服我已經替你準備好了,只不過,這臉上還得化妝一下才成。」포대방은 목문을 닫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악소협, 의복은 내가 이미 잘 준비해두었소. 단지 얼굴만 분장하면 되오."岳秀道:「這個,在下早已想到,勞駕說明那人形貌膚色,現在王府中是何職位?」악수가 말했다."그건 내가 벌써 생각하고 있었소. 수고스럽지만 그 사람의 용모와 피부색, 지금 왕부에서 어떤 직위인지 말해주시겠소?"包大方道:「是王府一位三等侍衛,剛到府中不久,認識他的人還..
第九回 自投羅網(스스로 그물에 뛰어들다) 楊晉略一沉吟,解開了成遠雙臂穴道。成遠緩緩取下皮面具,楊晉瞧的一呆。原來,那是一副很秀氣的面孔,只不過二十一二的年紀,劍眉星目,面如冠玉。양진은 잠깐 침음하더니 성원의 두 팔의 혈도를 풀어주었다. 성원이 천천히 인피면구를 벗자 양진이 보더니 멍해졌다. 원래 그것은 아주 수려한 얼굴이었다. 불과 스물한두 살의 나이에 위로 쭉 뻗은 눈썹, 별처럼 반짝이는 눈매는 관옥(冠玉) 같은 얼굴이었다.楊晉嘆口氣,道:「朋友,你真的姓成名遠?」양진은 한숨을 내쉬고 말했다."친구, 자네는 진짜 성이 성이고 이름이 원인가?"成遠道:「是!我叫成遠!」성원이 말했다."예! 저는 성원입니다!"楊晉道:「你真是兇手?」양진이 말했다."자네가 진짜 흉수인가?"成遠道:「咱們談過了,不管我是否真的兇手,你已經答應了,把我送..
第八回 險遭奇毒(하마터면 奇毒에 당할 뻔 하다) 殷殷留客,譚雲頓有著盛情難卻的感覺,這一次,趕來金陵,準備應付蘭妃遭害的事,所以,他並未帶從僕、華車,一騎輕進,悄然而來,住在楊家和客棧,並無區別。就這樣,譚雲被楊晉留了下來。간곡히 손님을 붙들자 담운은 후의를 거절하기 어렵다고 느꼈다. 이번에 금릉으로 달려온 것은 난비가 해를 당한 일을 해결할 작정이었기에 그는 하인이나 호화로운 마차 없이 한 필의 말을 타고 간소하고 조용하게 왔다. 양진의 집에 묵는 것이나 객잔에 묵는 것이나 결코 차이가 없었다. 이렇게 담운은 양진의 집에 머물게 되었다.他先找到了文案師爺,劉文長的房裡。劉文長正在審查一份狀詞,看楊晉行了過來,立時放下了案卷,笑道:「楊兄,有點頭緒麼?」그는 먼저 문서담당 막료인 유문장의 방을 찾았다. 유문장은 한창 소장(訴狀)을 심..
第七回 楊府四艷(양부의 네 미인들) 唐嘯一皺眉頭,道:「這小子,怎麼自絕死了。」당소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이자가 어떻게 자결했을까?"青衫人道:「他口中含有毒丸,咬破吞下,立刻毒發而死。」청삼인이 말했다."그는 입 속에 독환(毒丸)을 머금고 있다가 깨물어 터뜨려서 삼켰고, 즉시 독이 발작하여 죽은 것이다."歐陽俊目光轉到楊晉的身上,道:「楊大人,他自絕而死,總不該算咱們殺人吧!」구양준이 눈길을 양진에게로 돌리며 말했다."양대인, 그가 자결하여 죽었으니 우리가 살인했다고는 못하시겠지요?"楊晉勉強一笑,未置可否。양진은 억지로 웃으며 가타부타 말이 없었다.朱奇回過身子,目光盯在楊晉的臉上,道:「老夫久聞應天府楊總捕頭,當今名捕之一,但今日之事,全屬江湖道上的恩怨,如是不願目睹搏殺,心生為難,最好是早些離開。」주기가 몸을 돌려 양진을 응시하..
第六回 花舫豪賭(놀잇배에서의 큰 도박판) 那是說,這一場豪賭中,這五個人之間並無勢不兩立的氣勢。但更奇怪的是,這座大艙中,除了這五人之外,不見別的客人,四鳳未現身,連一個丫環使女,龜奴,也未在艙中。這情勢很反常,但反常的情勢,常常給人一種詭異的感受。그 말은 이 한 판의 큰 도박에서 다섯 사람들 간에 결코 세불양립(勢不兩立)의 기세가 없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더욱 기괴한 것은 이 대창(大艙) 안에는 이 다섯 사람 말고는 다른 손님이 보이지 않았으며 사봉은 아직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고 한 명의 계집종이나 시녀, 구노(龜奴:기생집 심부름꾼) 조차도 선창 안에 없다는 사실이었다. 이 상황은 매우 이상했으며 이상한 상황은 늘 사람들에게 일종의 궤이(詭異)한 느낌을 준다. 但見歐陽俊長長呼一口氣,道:⌜譚兄及時趕到,實是出了兄弟的意外,風聞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