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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읽어보는 武俠
第十八回 智破魔影 四海遊龍在江湖上地位甚是崇高,蒙面宮裝少婦直呼其名,頓時激起滿腔怒火,沉聲道:“好,你有什麼話說吧,老夫洗耳恭聽。”사해유룡은 강호상에서 지위가 매우 숭고했다. 몽면 궁장소부가 이름을 그대로 부르자 순식간에 노화가 가슴 가득 치밀었다. 침성으로 말했다. "좋아. 당신이 무슨 할 말이 있으면 노부가 세이경청하겠소."蒙面宮裝少婦格格笑了兩聲道:“只為江湖之上,欺世盜名之人過多,你也開宗,我也立派,以致門派林立,但真正具有真才實學之人,又有幾個?”目光四下一掃,見大家都沒有開口,遂又道:“今日邀請各位前來,惟恐有那徒負虛名,並無實學之人,混進其間,辱沒了各位,是以本盟安排了一點小小玩意,凡能順利通過者,本盟自是以禮接待。”몽면 궁장소부는 깔깔, 두어번 웃더니 말했다."강호상에 세상을 속여서 명성을 얻은 자가 많소. 너도 나도 개종(開宗..
第十七回 雲夢山人 黑袍老者嘆了一口氣道:“照此說來,那是沒有救了。”흑포노인은 탄식을 하더니 말했다."그 말대로라면 구할 수 없겠구료."黑袍老者又接著說道:“此人已終生無法練武,不過毒物之中,或許有一二種激發生機之物,雖然無法練武,但仍能繼續活下去。”흑포노인은 다시 이어 말했다."이 사람은 이미 평생 무공을 연마할 수 없으나 독물 중에 혹시 생존의 기회를 격발시키는 것이 있다면 비록 무공을 연마할 수는 없어도 살아갈 수는 있을 것이오." 黑袍老者故作焦急之容道:“此人於本盟十分重要,務望道長施展回春妙手,為他解去體內之毒,本盟將不惜以任何代價酬謝。”흑포노인이 초조한 얼굴을 하고 말했다."이 사람은 본 맹에 아주 중요하오. 반드시 도장께서 회춘묘수(回春妙手:뛰어난 의술)를 시전하여 주시길 바라오. 그가 체내의 독을 풀어버리기만..
第十六回 錦衣公子 四個江湖漢子似是酒已過量,竟毫無忌憚地先向掌櫃打聽了一下錦衣公子回店的情形,隨指名要住在他緊鄰的上房。네 명의 강호사내들은 마치 이미 자신들의 주량을 넘어선 듯 조금도 거리낌 없이 먼저 주인에게 금의공자가 돌아왔는지를 묻고는 그의 숙소 바로 옆 방을 지목하여 달라고 요구했다. 帳房是一位四十上下的瞿瘦中年人,再三要求道:“他們隔壁的兩間上房,已經有客人住下了,請客官將就住另外兩間吧。”장방(帳房:금전출납 관리인)은 사십 쯤 되어 보이는 비쩍 마른 중년인이었는데 거듭 양해를 구하며 말했다."그들 바로 옆의 두 칸 상방은 이미 손님이 묵고 있습니다. 손님께서는 다른 방에서 묵으시지요." 江湖漢子把牛眼一翻道:“不行,大爺要定了那兩間,你叫他們讓出來。”강호사내는 눈을 부라리며 말했다."안된다. 나으리는 반드시 그 방이 ..
第十五回 神通丐幫 (신통한 개방) 杜君平略事遲疑,終於接過解藥服下。두군평은 약간 망설이다가 마침내 해약을 받아서 먹었다. 蠍娘子突然想起一事,低頭問道:“前晚在陰風老怪家的那老者也是你?”갈랑자가 돌연 한 가지 일을 떠올리며 고개를 숙이더니 물었다."그저께 밤에 음풍노괴의 집에 있던 노인이 당신이지요?" 杜君平微微點頭,隨口把雙目閉上,住口不言。두군평은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두 눈을 감고 입을 다물며 말을 하지 않았다.蠍娘子在神風堡時,曾打了他一把烏芒刺,並一路窮追不捨,立意取他性命,雖然那並非是真的杜君平,但她仍認定是一個人,在她的意料中,以為從此結下深仇,可是那晚在赫連仲家,明明已落入杜君平之手,杜君平竟無傷她之意,當時便有所感觸,此刻對方已失去反抗之能,她心中卻忽然興起一種莫名的惆悵,默默無言地低頭退了回來。갈랑자는 신풍보에서 그를..
第十四回 北妖蛇娘 夏楚沉忖了一會道:“也許他掌握了一些連自己都不知道的秘密,是以對方要殺他滅口。”하초가 곰곰히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다."어쩌면 그가 자기도 모르는 비밀을 쥐고 있어 상대방이 살인멸구하려고 하는 것이겠지." 杜君平搖頭道:“已事隔多年,為什麼此刻才動殺人滅口之念?”두군평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이미 그 일은 여러 해가 지났는데 왜 지금에서야 살인멸구하려는 생각이 들었겠습니까?" 夏楚道:“依老叫化看來,陰風老怪早就在對方監視之下,一經有不利於他們的行動,他們便不會容他再活下去。”頓了頓又道:“不過陰風老怪亦非弱者,定然也想到瞭如何自保。”하초가 말했다."노규화가 보건데 음풍노괴는 벌써 상대의 감시하에 놓여 있었네. 일단 그들의 행동에 불리함이 있자 그들은 그를 살려두지 않으려는 것일세." 잠시 멈추었다 또 말했다."하..
第十三回 陰風老怪 可是, 宮裝麗人身法飄忽如風, 猶如飛絮一團, 業已隨風向滇池大俠飄去。此時陣式已然發動, 但見人影閃動, 交叉飛舞, 指風掌勁, 參雜在閃閃寒芒中飛射, 一波一波湧過來, 聲勢甚是駭人。그러나 궁장미인의 신법은 바람과 같이 홀연하여 마치 바람에 따라 날리는 한 무더기의 버들개지처럼 이미 전지대협을 향해 날아갔다. 이때는 진식이 이미 발동되어 사람의 그림자가 왔다갔다 교차하여 난무하고 지풍(指風)과 장경(掌勁)이 번쩍번쩍하는 한망(寒芒)에 뒤섞여 쏘아져 오는데 한 차례 한 차례 연거푸 밀려오니 그 소리와 기세가 사람을 몹시도 경악케 하였다. 宮裝麗人心頭一懍, 輕敵之念立刻減去了幾分, 此刻才領略到士別三日便須刮目相看的道理, 暗忖:六君子的武功果比以前進步多了, 倒得小心應付呢。궁장미인은 속으로 놀라서 적을 경시..
第十二回 閉關墓穴 (묘 안에서 폐관하다) 厲若花點頭道:“這事我明白。”想了想又道:“這裡沒有旁人, 我可以坦白地告訴你, 天地盟燕趙分壇的全部高手, 已然調集在飄香谷的四周, 只須我爹—聲令下, 立即可以進攻。”여약화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 일은 제가 잘 알겠어요."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말했다."이 곳에 다른 사람이 없으니 내가 숨김없이 당신에게 알려주겠어요. 천지맹 연조(燕趙:지금의 하북성)분단(分壇)의 고수 전원이 이미 표향곡 사방에 집결해있어요. 제 아버지의 한 마디 명령만 떨어지면 즉시 공격해 올 거예요." 阮玲心頭一懍, 但表面仍然鎮靜如初, 微微一笑道:“你爹爹手下的那點力量, 不一定能把飄香谷怎麼樣。”완령은 속으로 놀랐지만 겉으로는 여전히 처음과 같이 침착했다. 미미하게 웃더니 말했다."당신 아버지 수하..
第十一回 真假難辨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렵다) 杜君平躍出終南閣後,對二人招了招手,放腿疾奔,一口氣奔出二十里,這才停了腳步,長吁一口氣道:“好,咱們也該分手了。”두군평은 종남각을 뛰쳐나온 후 두 사람을 향해 손짓하여 부르더니 질풍같이 단숨에 이십 리를 달려서야 걸음을 멈추고 길게 한 숨을 내쉬더니 말했다."됐소. 우리는 헤어져야 하오."李俊才突然道:“兄弟不是杜君平?” 이준재가 문득 말했다."형은 두군평이 아니오?"杜君平道:“真假身份,不久便可分曉。令師與雲鶴道長早已去了武當,沿途所留暗記,乃是敵方布下的陷井……”두군평이 말했다."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오래지 않아 알 수 있을 것이오. 영사와 운학도장은 이미 무당으로 가셨소. 연도에 남겨진 암호는 원래 적측에서 파놓은 함정이오..."李俊才忍不住問道:“兄台如何得知?”이준재..
第 十 回 索隱山莊 這番出招, 與先前用華山劍法大不相同, 不僅劍身內力貫注, 威猛絕倫, 招式亦神幻莫測, 矯若遊龍。絳衣麗人大吃一驚, 雙袖一抖, 身前湧起一股陰柔之力, 將劍光擋住, 就勢撤身往後一退。이번에 펼쳐낸 초식은 이전에 썼던 화산검법과 크게 달라 검신에 내력이 주입되었을 뿐 아니라 위맹하고 절륜하였다. 초식 역시 신기막측하여 마치 꿈틀거리는 용처럼 힘이 넘쳤다. 강의려인은 깜짝 놀라 두 소매를 흔들어 몸 앞으로 한 줄기 음유지력(陰柔之力)을 쏟아내어 검광을 저지하고 그 기세를 빌어 뒤쪽으로 물러났다.杜君平吃那股無形暗勁一逼, 劍勢陡緩, 就勢將劍收住道:“你為什麼停手不打了?”두군평은 그 무형의 암경의 핍박을 받자 검세가 급격히 느려졌다. 그대로 검을 거두고는 말했다."당신은 왜 손을 멈추고 공격하지 않으시오?..
第 九 回 絳衣麗人(진홍 옷의 미인) 杜君平一伏身將他背起, 飛奔至寺院, 先行將雲鶴道長放在神前蒲團之上, 輕聲說道:“弟子到後面看看有沒有人。”두군평 몸을 엎드려 그를 등에 업고 사원까지 달려갔다. 먼저 운학도장을 불상 앞의 포단 위에 내려놓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제자, 뒤쪽에 가서 사람이 없는지 살펴보겠습니다."說著立起身來, 見一位髯眉皆白的老和尚, 正立在神座之前。不由暗中駭然, 當下抱拳道:“敝師伯身負重傷, 欲借寶剎歇息一宿, 求大師父行個方便。”말을 하고 일어서니 수염과 눈썹이 모두 하얗게 센 노화상이 불상 앞에 떡 서있는 것이 아닌가? 자기도 모르게 깜짝 놀라서 즉시 포권하고 말했다."폐 사백께서 중상을 입으시어 사찰에서 하룻밤 쉬었으면 하는데 대사님께서 편의를 좀 보아주기를 부탁드립니다."老和尚低聲念佛道:“..